리뷰는 많은분들이 쓰셔서 저는 제가 실수한 부분 공유할까해요.
제 첫번째 실수는 여인의 섬 가는 페리 타는곳이 한 군데 인줄알고
USA Transfer라는 회사에서 공항 픽업 드랍 예약하면서 그 사이트에 여인의 섬 가는
페리 티켓이 있길래 같이 샀어요.
리뷰를 읽어보니 페리타는곳이 호텔존 그러니까 제가 묵는 호텔들이랑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
하더라구요.
제가 산 티켓도 당연히 그 곳에서 출발하는 줄 알았어요.
와서 봤더니 페리 타는곳이 여러곳 이에요.
제 호텔에서 보이는곳과 차로 30분 거리 그리고 그 중간쯤 어디...
여인의 섬 갈려고 물어보니 제가 예약한곳은 버스타고 30분을 가야한데요.
버스 정거장도 걸어서 10분을 가야하고요.
택시를 탈까 했지만 택시타면 35불정도 버스타면 3불이라길래
어린아이 둘 데리고 버스를 타러갔어요.
처음 버스탔을때는 재밌었어요.
노래도 신나고 바람도 좋고 경치 구경도하고...
그런데 두번째 버스로 갈아타야한다네요?
그런데 그 버스는 그냥 승합차에요.
에어컨도 없고 사람이 꽉 찰때까지 출발도 안해요.
올때는 택시타고 와야겠다 싶더라구요.
암튼 호텔존에 묵을 계획이라면 호텔존 가까운 선착장 표 사세요.
두번째 실수는 짐 좀 줄이겠다고 선블락이랑 아이들 모래놀이 장남감 안가지고 온거에요.
모래놀이 장난감 25불 선블락 작은거 35불 이래요.
오실때 선블락 일로에 다 챙겨오세요.
미국제품들 여기서 너무 비싸요.
미국 과자 한봉지가 10불이에요.
세번째 옷을 너무 잘 못 가지고 왔어요.
별 생각없이 왔는데 생각보다 레스토랑이 고급스러워요.
특히 피에스타 레스토랑들이 꽤 고급스럽네요?
포멀까지는 아니더라도 나이스한 원피스 좀 가지고 올 걸 반바지에 셔츠만 가지고 온게
아쉬웠어요.
너무 피곤해서 화장은 하루도 안했지만 드레스라도 예쁜걸 가지고 올 걸 그랬어요.
오실때 예쁜 드레스 가지고 오세요.
지바는 긴팔 전혀 필요없었구요 피에스타는 얇은 가디건 하나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저처럼 추위를 별로 안타면 필요 없으시구요.
저는 하와이만 주구장창 갔는데 칸쿤 넘. 좋아요.
바다도 예쁘고 어린 아이들 데리고 레스토랑 찾아 다니지 않아 너무 좋아요.
저는 오늘밤이 마지막 날인데 칸쿤 오시는 분들 너무 부럽네요.
다들 즐거운 여행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