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다녀왔고 뭐 거창한 후기는 아니지만 올려봅니다.

음식이 별로에요.
2년전 홀란드 아메리카랑 비교해보면 정말 별로입니다.
저녁 메인다이닝은 스테이크가 매일 똑같아요.
디저트는 못먹겠어서 거의 마지막은 시키지도 않았어요.
같이 간 가족들 아이 둘이 체한건지 배탈인지 3일 동안 토하고 설사하고 제대로 못놀았어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물어봤는데 팁을 조정할수있더라구요.
이게 정해진거긴한대 서비스가 맘에 안들면 조정하거나 아예 안줄수도있다고했어요. 커스터머 서비스가서 얘기하시면 되요.
저희랑 같이 간 가족들 아이 둘이 몇일동안 아파서 밥을 아에 못먹고 누워만있었거든요. 그래서 팁을 좀 줄여달라했더니 아팠던날만큼 팁을 아예 빼줬어요.

모든 크루즈에 rubber duck있자나요. 그걸 숨기고 찾고 뭐 그런게 있더라구요. 크루즈 많이 타본 시니어분들이 미리 준비하셔서 숨기고.. 뭐 아무나 찾으면 임자인거에요. 크루즈 내내 보물찾기를 하는거죠. 저희가족은 정말 이게 너무 큰 재미였어요. 밥먹고 산책할겸 오리찾고 그래서 찾은 오리가 22마리에요. 아이들하고 가시는분들 꼭 이곳저곳 찾아보세요.

스타벅스한곳에 한국분이 일하시는데 저희가 얘기하던중 한국말이 들려서 너무 반갑다고 인사하시는거에요. 그래서 마지막날 저희가 먹을라고 챙겼던 고추참치 2캔 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크루즈안에 쇼. 액티비티 예약안하면 못하는줄알고 전 엄청 열심히했는데 생각보다 널널하고 이것저것 다 해봤어요.
서핑하는거 좋아했고, 틴클럽에서 새벽 1시까지 놀고오고..잘 놀다왔네요. 알라스카 크루즈때보다 멀미는 별로없었고 소화제 많이 먹었어요.

크루즈 두번 타보니 이제 애들하고는 또 탈것같진않아요.
그래도 맘놓고 애들 지들끼리 다닐수있으니 편했고, 인사이드였지만 전 답답한거 없었고 좁은것빼곤 괜찮았어요. 애들이 더 크면 힘들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