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전 미씨에서 후기를 읽어보며 진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호텔이라 사실 걱정을 많이 하고 갔어요.
저는 코스코 사이트에서 구입했고 family room으로 예약했어요. 간단하게 적어볼께요.
저처럼 여행 별로 안하셔서 혹시 이것저것 걱정하시는 분들 계실까봐서요.
1. costco site에서 칸쿤 여행 all-inclusive구매(방이랑 비행기 시간 봐가며 구매하시면 됩니다)
2. 비행 전날 탑승자 인적 사항 (항공사 사이트) 넣으시고 check-in하시고 이메일로 표 받으시면 됩니다.
3. 여행 필수품 : 선크림(저는 액상용:몸 / 스틱용/얼굴), 면봉, 수영복, 모자, 잠옷(긴것:에어컨 꺼도 추워요), 비상약(거기서 팔지만
양도 많고 비싸니 몇알만 챙겨가세요. 설사약,타이레놀정도), 선글라스, 핸드폰 크로스커버?( 핸드폰 커버에 줄 달아서
크로스로 메고 다녀서 넘 간편하고 좋았어요. 물 속 엑티비티 하실 분들은 방수용 핸드폰 케이스 챙겨가세요).
워터슈즈(엑티비디 하실분들), 현찰(팁)
이쁜 옷 1벌(프랑스식당용, 신발은 쪼리만 아니면 됩니다.)
4. 칸쿤 공항에 내려서 American E-passport(왼쪽)으로 나가시면 여권스캔, 얼굴사진 찍으면 통과(매우 간단)
5. 공항 밖으로 나가면 택시 타라고 호객 행위가 엄청난데 버스 서있는 곳마다 번호가 있어요. 저는 34번으로 가면 됐어요. 모르면
호객 행위 하는 사람들이 가르쳐줘요 ㅎㅎ
6. BD experience 라고 쓰여있는 빨간티셔츠 입은 사람이 있어요. 거기서 셔틀 탑승 명단 확인하고 기다리고 차 오면 타고 호텔로가요
7. 호텔 체크인 하시고, restaurant reservation(frontdesk 바로 앞)을 합니다. 저녁 식사 예약만 하는 거에요. 점심,아침은 아무데나
가서 먹으면 됩니다. 프랑스식당은 50불(1인당)씩 따로 내시는데 저는 costco에서 resort credit $250 주었기에 그걸로 썼어요.
4명 200불쓰고 나머지 50불은 식당에서 와인 코스로 마실때 썼어요. 스파 하실분은 4층에 가셔서 미리 예약하셔야해요.
8. 호텔방에 올라가 짐 푸시고 맘껏 드시고 쉬시고 노시면 됩니다 ^^
9. 식당은 멕시칸 식당, 프랑스 식당, 부페, 카페(아이스크림만), 풀장 음식, 룸서비스.. 이렇게 이용했어요. 생각보다 음식 다 좋았고
직원들도 아주 친절했어요. 저녁 예약한 식당에서는 팁을 15프로 정도 냈구요. 부페는 첫날만(아무도 팁을 안내요)
줬고, 풀장에서는 음료와 음식(주문하시면됩니다)을 비치의자까지 계속 갖다주기에 몇불줬어요. 근데 이팁도 거의 안줘요.
10.도착 다음날 문자오면 호텔밖에 왼쪽으로가면 Bd experience 사람이 있어요. 출발하는 날짜 셔틀 탑승 확인하고 거기서 엑티비티
하라고 권할거에요. 저희는 했는데 비싸요. 미리(마이리얼라이프 같은 한국 가이드 있는 사이트)하시면 좋아요. 셔틀타고 가는동안
스페니쉬로 대부분 설명하고 영어로는 간결하게만 해서 안좋더라구요. 저희는 부부는 스페니쉬를 좀 할줄알아서 도움이되었어요.
11.수영장은 아침 8시부터 벌써 의자를 맡아놉니다. 비치타올은 다 준비되어 있으니 원하시는 분은 일찍 내려가셔서 의자를 맡아
놓으셔야해요. 9시정도면 파라솔 밑의 그늘진 좋은 자리는 다 맡아서 없어요.
12. 수영장에서 음료마신것중 버터플라이, 딸기/파인애플 프로즌, 모히토, 데낄라, 피냐쿨라다... 음식은 비프타코(필레미뇽 고기),
치킨퀘사디아, wrap, 치즈케잌 맛있게 먹었어요.
13. 엑스카렛(놀이공원)에 갔는데 락커(8번) 포함되어 있구요, 점심과 음료 포함이에요. 락커에 귀중품 넣어두시고 즐기시면 됩니다.
어떤것은 따로 페이해야 하는 것이 있어요. 식당은 40번 부페에서 먹었구요(좋았어요) 그쪽 경치가 정말 좋아요. 하루종일 거기서
물놀이하고 쉬어도 좋을듯요. 60번에서 저녁 공연(볼만해요) 마치고 셔틀타는 곳으로 가셔서 버스 배정받고 돌아오시면 됩니다.
14. 마지막날 check-out할때 프랑스식당에서 마신 와인때문에 30불 차지가 되었던데, 우리는 이미 계산했었기에 시간이 좀 걸렸어요.
영수증 보관하시구요(저는 은행앱으로 들어가서 확인해줬어요). 자기들이 실수한거 같다고 해서 끝났어요.
15. 칸쿤공항에 오시면 출국절차가 너무 간단해서 시간이 아주 많이 남아요. 기념품샵과 편의점의 가격 차이(동일한 물건)가 있으니
확인해서 사세요.
!!! 아주 중요: Sushi Tequila라는 식당이 있어서 먹었는데 완전 사기에요! 호객할때 주는 메뉴판에는 poke$ $14, ramen$15로
써있었는데, 음식 시키고 가져올때 계산할때는 팁먼저 얼만큼 줄지 물어보길래 18%라고 얘기했더니, 두그릇에 $75을 차지
해서 깜짝 놀랐어요. 음식도 맛도 없고 ㅠㅠ.. 아까 가격이랑 다르다니깐 다른 메뉴판을 가져와서 가격이 이게 맞고 음식양
사이즈랑 토핑 다 차지했다는데 그런건 물어보지도 않고 마음대로 해서.. 와 완전 사기였어요. poke 작은 그릇인데 30불!!
기분 좋은 여행의 마무리를 씁쓸하게 만들기 싫어 그냥 먹었는데 절대 절대 거기서 드시지 마세요!!
개인적으로 호텔은 마음에 들었어요. 방도 넓고 깨끗하고, 샤워용품은 모두 다 록시땅 제품으로 구비 되어있어요. 저희는 4명이고 패밀리 룸으로 했는데 중간에 문이 있는 방 2개 연결이었구요 10층이었어요. 킹사이즈 1개, 퀸사이즈 2개 있는 방들이었어요.
밤마다 행사가 좀 있어서 저층에 있는 방들은 좀 시끄럽긴 할것 같아요. 저희 딸들이 사이트에서 리뷰보고 사진 본것보다 더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구요. 호텔 주변에 수퍼마켓(한국의 이마트느낌), 상점들 즐비해요. 근데 별로 살건 없더라구요. 아울렛은 호텔에서 데려다 줬구요, 올때는 버스 타고 왔어요(1불. 빨간 버스 타시면 호텔에서 내려줍니다. . 우버는 8불? 택시는 16불 정도 해요)
제가 워낙 여행 경험이 부족해 막상 여행 생각하면 모르는 게 많아서 걱정이 많았어요. 혹 저 같은 분 계실 까봐 별것 아니지만
도움되시라고 적어봤습니다. 저도 다른 분 리뷰 보고 식당 정보 얻어서 맛있는 음식 맛보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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