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31일 미국 날짜로는 22일에 출발했으니 10일인데 22일에 출발 23일에 도착해서 이탈리아에서는 8박 9일이네요.
언니네 식구 3명 저희 식구 4명 총 7명이 갔고요.
언니가 학교 교사라 봄방학때밖에 시간이 안되어서 사람많은 부활절 시기에 다녀왔어요.
되도록이면 이 시기는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ㅎㅎ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진짜 힘들었음.
3월말 여행인데 비행기표를 12월초에 사서 좀 비싸게 샀고요.($1500)
비행기표는 미국에서 베니스(VCE 공항), 로마(FCO 공항) 에서 미국 돌아오는 것으로 했는데 저희 식구들이 다 떨어져 살아서 동부에서 오는 사람, 북가주에서 오는 사람, 남가주에서 오는 사람 떨어졌는데 비행기표는 다 1500불 정도였어요.
이탈리아가 처음이라서 베니스(베제치아), 플로렌스(피렌체), 롬(로마) 이름부터 헷갈리더라고요~
일정은 처음에 베니스 1박, 플로렌스 2박, 로마 4박 이렇게 짰었는데
출발 이틀전에 북가주에서 가는 비행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리스케쥴해서 하루 일찍 가게 되어서 베니스 2박, 플로렌스 2박, 로마 4박이었어요. 덕분에 베니스에서 여유롭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숙소는 베니스만 호텔에서 잤고 플로렌스와 로마는 에어비앤비에 묵었어요.
베니스 호텔
Staycity Aparthotels(Mestre역 근처)- 하루 추가되는 바람에 역 근처에 하루 잠. 이 호텔은 조식 불포함이어서 따로 샀어요.
Venice Maggiore Consiglio hotelㅠ - 이 호텔은 위치가 아주 좋고 편했어요. 조식 포함이어서 더 좋았는데 아침먹는 곳이 좁아서 미리 30분 간격으로 미리 시간을 정했는데도 8시 반 넘어가니까 자리가 없더라고요. 저희는 제일 이른 7:30 시간으로 예약하고 7:30 땡하고 들어가서 여유있었습니다.
플로렌스 에어비엔비는 두오모 성당이 보이는 가까운 곳에 잡았고
로마는 기차역 Cipro 역 바로 옆에 잡았습니다-
각 도시마다 마이리얼트립으로 투어를 했는데 이탈리아는 마이리얼트립에 가이드 투어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많더라고요. 경쟁이 심해서 그런지 비용도 그렇게 안비싸고 리뷰 좋은 분들도 많고요. 저희는 베니스에서 별밤투어라고 리뷰 좋은 투어를 꼭 하고 싶었는데 다른 식구들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시간이 안되어서 별밤투어를 못하고 급하게 당일에 3시간 저녁투어를 했는데 그것도 좋았어요.
그리고 베니스에서 떠나는 날 오전에 무라노/부라노 스냅사진 촬용 포함 투어를 했는데 베니스 3일차라 저희는 시간에 여유가 많아서 갔는데 빡빡한 일정 중에 여유있는 하루였고 특히나 스냅사진을 너무 잘 찍어주셔서 가족사진이랑 개인사진 인생샷을 엄청 건져왔네요.
베니스 - 별밤투어(저희는 이걸 못갔는데 추천합니다. 리뷰가 엄청 좋아요)
무라노 부라노 섬 투어 - 마르코 투어 스냅사진 포함 추천합니다~ 인생샷 많이 건질 수 있어요.
플로렌스 - 우피치 미술관 투어/시내투어 - 이건 투어가 너무 많아서 리뷰 좋은 곳으로 아무데나 가시면 될듯
로마 - 바티칸 오전 투어
로마시내 오후 투어
이탈리아 남부 당일 투어
투어가 너무 많아서 고르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ㅎㅎ
베니스-플로렌스-로마 이동은 Italo 기차로 했는데 이탈리아 여행 짜면서 Italo만 있는 줄 알고 시간 안배하는데 좀 오류가 있었는데 Italo외에 국영기차가 또 있어요. Italo는 시간이 오후에 일찍 끝나서 투어 후에 도시간 이동하는 것으로 짤때 Italo 시간때문에 투어를 못한게 있었는데 국영기차는 늦게까지 있더라고요. 진작 알았으면 스케쥴 짜는데 도움이 더 됬을 것 같아요.
베니스에서 이동은 메스트레 역에서 산타마리아역까지는 기차로 이동했고요. 우버도 탈 수 있는데 우버가 생각보다 잘 안잡힙니다.
공항에서 베니스나 메스트레 역 까지는 버스로 이동하실 수있고 10불이에요. 사람이 많으면 우버 타시면 한 50불 정도 나오니까 사람이 여러명일 경우에는 우버나 택시 이용하셔도 되고요. 택시는 저희는 한 번도 안탔는데 택시 타려면 요금을 미리 흥정해야되고 관광객인 경우에는 바가지를 씌운다고 해서 좀 겁나서 대중교통이나 우버를 이용했고요. 베니스 섬 안에서는 대중교통이 보트라서 24시간권이나 48시간 권을 사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24시간권을 사면 살때부터 24시간이 아니고 처음 대중교통을 탈때 체크하는 시간부터 24시간, 48시간이니까 시간 잘 계산해서 타시면 됩니다~
플로렌스 도착해서 에어비앤비까지는 버스를 탔고요. 버스가 현금을 받더라고요.
이틀동안 비가 많이 와서 저희는 거의 우피치 미술관하고 시내 조금 돌아보고 이틀째에는 미켈란젤로 언덕에 올라갔는데 비가 너무 많이 쏟아지는 바람에 언덕위에있는 카페에서 브런치 먹고 돌아왔어요.
로마에서는 진짜 사람이 너무너무 많더라고요.
투어를 해서 오전에 바티칸 투어 하고 베드로 성당 구경하고 오후에 시내 투어하면서 트레비분수, 스페인광장, 판테온, 콜로세움, 개선문 돌아봤는데 그날 숙소 돌아가서 나중에 티비에서 바티칸을 보았는데 우리 다 저긴 어디야? 할 정도로 바티칸에도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못 본 느낌이었어요. 사람이 좀 적을때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바티칸 들어갈때 두 시간 정도 줄 서서 들어갔는데 저희 나올때는 줄이 더더더 길더라고요.
그리고 남부투어는 요즘에 경쟁이 점점 심해져서 처음에는 폼페이만 가다가 그 다음에는 소렌토, 아말피 해안도로, 포지타노 더 추가되어서 가는 곳은 많은데 짧게짧게 보니까 좀 아쉽더라고요~. 아말피 해안도로는 꼭 가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시간되시면 나폴리, 포지타노, 아말피 한 2박 3일 정도로 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마지막 날에 예정된 투어가 없고 시간이 있어서 시내를 다시 돌아봤고요. 로마는 subway 하고 버스 하고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어서 우버 안타고 대중교통 이용해도 충분히 다니실 수 있는데 로마 구시가지쪽으로는 기차, 버스가 없어서구시가지 가실때만 우버 타시면 됩니다.
구 시가지에 맛집이 많다고 해서 우버타고 가서 식사를 했는데 사실 이탈리아에서 간 식당 중에서 실망한데는 한군데도 없었고 유명하던 안하던 다 맛있었어요. 피자, 파스타 실컷 먹고 왔습니다. 음식값은 미국보다 훨씬 싸고 와인도 음식점에서 한 병 시켜 먹는데 10불 미만부터 있어서 와인도 부담없이 같이 마시고 좋았어요.
저희가 묵었던 Cipro 역 근처에 올유캔잇 스시집이 있어서 거기를 두 번 갔는데 일인당 저녁이 26불인데 세금포함하고 팁 없어서 대박이었어요.
로마에서 하루 시내 돌아다니는 동안 스페인광장 근처에 명품 샾이 많아서 구경을 했는데 미국보다 너무 싸서 놀랐고요. 한국처럼 세금리펀드를 해주니까 더 할인받는 느낌.
시내에서 사시면 택스리턴이 12프로인데 공항에서 사면 아예 택스프리라 20퍼센트 정도 쌉니다. 이탈리아 세금이 비싸서 20프로 넘더라고요. 물건값에 세금이 포함되어 표기되어있고요.
시내에서 막스마라 코트를 입어보고 살까말까하다가 공항에서 시간이 많아서 다시 가봤는데 같은 모델이 있어서 더 싸게 샀고요. 400유로 조금 안되게 샀는데 미국 돌아와서 미국 사이트를 보니 1500불 하더라고요.
명품 살 것 있으신 분은 이탈리아갈때까지 기다렸다가 사시는게 좋을듯 ㅎ
인천공항 면세점이 세계 최고인 줄 알았더니 로마 공항 면세점이 전 세계 면세점에서 제일 싸다고 합니다. 종류도 엄청 많고요.
현금은 따로 환전은 안하고 전에 남은 것 갖고 있던 것 한 400불인가 500불인가 되었는데 투어할때 입장료 같은 것 가이드님에게 현금으로 드려야되어서 그 정도 쓰고 특별히 현금이 필요한 적은 버스표 없이 버스 탔을때 이외에는 없었던 것 같네요.
이탈리아 여행가시는 분은 많은 것 같은데 준비하는동안에 후기를 봐도 별로 많지가 않아서 혹시 여행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될까하여 올려봅니다~
16
쪽지
Back
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