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 : Vik- 스카프타펠(Skaftafell)국립공원 빙하 하이킹-요쿨살론(Jökulsárlón)빙하호수-피알샬론 (Fjallsárlón) 빙하호수 - Vik
우리가 아이슬란드에 온 주된 목적이 오로라 관찰과 빙하 하이킹.
오늘은 드뎌 빙하 하이킹 하는날.
비크에서 빙하 하이킹 하는 스카프타펠 까지는 2시간 30분을 운전해야 해서 아침 일찍 서둘러 떠났다.
오전 10:30분 예약이라 10시까지는 당도해야 했다.
그곳에서 우리들이 신은 Hoka 등산화의 뒷부분이 넘 길다고 그곳에 있는 다른 등산화를 빌려주었다.
그리고 아이젠(micro spike)보다 한단계 더 위인 빙하하이킹에 쓰이는 크램폰을 착용하게 하고, 헬멧과 ice axe를 건네주었다.
갑자기 버지니아 아줌마들이 빙하하이킹을 하는 멋진 스포츠워먼의 비쥬얼로 다시 탄생!!
우리는 그렇게 멋진 모습을하고 빨간색 트럭을 타고 바트나요쿨로 갔다.
가이드의 지시대로 한발한발 얼음을 찍으면서 아름다운 빙하의 세계속으로 들어갔다.
설산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품어낸다. 가이드는 딱 빙하하이킹에 최적화된 모습을 하고 우리들을 리드해 나갔다.
먼저 빙하의 상태를 둘러보는 그는 빙하의 다람쥐 같았다. 아이슬란드 남자를 떠올리면 이젠 그 가이드 모습부터 생각날 것 같다.
나는 2년전, 캘리에서 크램폰을 착용한후 설산을 산행했던 적이 있었지만 다른 멤버들은 머리털나고 첨으로 크램폰을 착용하고 ice axe를 들고 빙산을 걸었으니 시행착오가 생겨났다.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었던 분은 마지막 부분에서는 더이상 안올라고 내려가고 싶었다고 나중에 고백.
하지만 이구동성 넘 멋지다...라고 총평!!
출발과 도착 시간 다합쳐 5시간의 빙하하이킹을 마친후 우리는 다음 여행지인 요쿨살론 으로 고고~
요쿨살론(Jökulsárlón)빙하호수는 거대한 빙산에서 부서진 빙하 조각들은 물길을 따라 바다로 향하는데, 그런 과정에서 형성된 곳이 요쿨살론 빙하호수이다. 빙하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면 귀여운 물개가 노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우리는 거기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Fish & Chips를 못먹었다.
아이슬란드 최고의 Fish & Chips Food Truck이라는데 4시에 문을 닫아 빙하하이킹을 하고 나니 30분 늦게 4:30분 도착 예정.
이대신 잇몸이라고 우리는 그옆에 5시까지 문을 여는 푸드트럭에서 뢉스터롤 과 뢉스터숲을 먹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맛은 있었다.
우리는 먼길을 되돌아 Vik로 가야기에 아쉬운 맘으로 작별하고 다시 서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멀리 멋진 빙하가 오른쪽에서 보이기 시작!!높은 산들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려고 안간힘을 쓰는 빙하들을 바라보고 가는 길이라 아름다운 풍경에 눈이 몰입되어 호기심으로 들어가보니 그곳은 피알샬론 (Fjallsárlón Glacial Lagoon), 파란색의 처연한 글레이셔가 우리앞에 떠억!!
어두움이 드리우기 전에 숙소에 도착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그곳의 멋진 풍경에 압도되어 한참을 있었다.
밤 8시쯤 Vik의 숙소에 도착하여 우동, 오뎅국, 떡볶이로 밤참을 즐기고 쿨쿨~ 😴
그렇게 아슬에서의 4번째 밤이 지나가고 있었다.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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