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때 아이들과 여행이였어요.
10대초반 아이들인데 일정이 타잇하면 힘들어하기도
하고 셋다 취향도 다 달라서 여행이 쉽지않았네요.
여행준비:
-유용한 동영상:
Les Frenchies, 게으른 완벽주의자
이 두개가 제일 도움이 됬습니다.
-travel adapter를 새로 사서 갔어요. 이거 두개 사서 갔는데 잘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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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t leg 도와주는 약: 엄청나게는 아니지만 도움이 되요. 여행지보다 다시 돌아왔을때 2일만에 시차 극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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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ka 신발 : 너무 편했어요. 워킹슈즈 찾으신다면 강추합니다.
-물통: 필터달린 물통인데 뭐 되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tap water 넣어서 마시고 다녔어요. 중간중간 식당에서 물도 채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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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uum storage bag: 전 tjmaxx에서 사서 링크는 없지만 비닐백인데 바람쏙빼서 납작하게 되는거에 부피 큰 옷들싸가면 짐쌀때 많이 들어가고 편해요.
-캐쉬:
기차역이나 백화점에서 1.5유로정도를 내고 화장실 써야해서 가끔 필요할때 빼고는 식당이나 물건살때 카드가 다 되요.
교통, Navigo Pass:
런던에서 유로스타 타고 Gare du Nord역에 도착해요. 입국 심사는 런던에서 미리해서 짐 가지고 그냥 내리면 됩니다. 내려서 아래층에 info center가서 Navigo weekly pass 를 샀어요.
navigo weekly pass는 월요일에서 일요일까지만 사용할수있어서 여행 스케줄과 맞지 않으면 안사시는게 좋아요.
official website에 들어가면 mobile pass도 사실수 있어요. 근데 아래 제가 링크 걸어논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폰에는 잘 안되고 다른 전화기도 가끔 문제가 있을수 있으니 그냥 physical pass를 사라고 권합니다. navigo easy pass를 사서 게속 적립을해서 쓸수도 있지만 그걸 매번 일일이 계산하기도, 매번 적립하기도 귀찮아서 여행스케줄이 마침 월요일에서 일요일 까지라서 그냥 weekly pass를 샀습니다.
navigo weekly는 1존에서 5존까지 되고, bus, metro, train to Versailles,
몽마르뜨에 있는 푸니쿨라까지 다 됩니다.
지상은 교통이 막히기도 해서 metro가 빠르고 좋았어요. 냄새나고 안좋다는 말이 많았지만 그렇지 않았어요. 저희는 너무 잘썼어요. 일단 메트로가 자주 오고 역과 역사이가 정말 짧은곳도 많습니다. 표지판 잘보면서 출구 입구 잘 찾으시면 편해요.
가격은 35eruo/person정도였던거 같아요. 이 pass는 사진을 붙여야 해요. 혹시 갑자기 검사를 받게됬을때 사진이 붙어있지않으면 벌금을 내야합니다. 역에 photo booth가 있어서 그곳에서 찍으셔도 됩니다.
저는 여권사진 남은게 있어서 미리 가져갔어요. 여권사진은 너무 커서 잘라내야합니다.
얼굴만 놔두고 다 자른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나비고 패스를 사시면 봉지안에 케이스, 나비고 패스, 반으로 접히는 두꺼운 종이로 된 사진 붙이는 패스. 이렇게 3개가 들어있어요. 종이 사진붙이는 곳에 스틱커가 있으니 스틱커종이를 때고 사진을
붙이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위에 이름쓰는곳에
이름을 쓰셔서 나비고 패스에 있는 번호가 종이에 구멍난곳에 나오게 맞쳐서 같이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에 넣으면 됩니다. 중간까지 들어가다 잘 안들어가요. 팍~ 누르면 끝까지 들어갑니다.
여기서 주위하실점!!!
DO NOT DOUBLE SCAN!! 이게 입구에 있는 보라색 동그란 부분에 갔다대면
green 화살표가 보이고 통과하라는 신호음이 들리면서 바로 게이트를 밀고 들어가시면 되는데요. 혹시나 안됬나? 하고
다시 스캔을 하시면 바로 lock이 되버리면서 통과 못하십니다. 제가 소리를 못듣고 다시 했다가 안됬어요. 다행이 바로 옆에 사람이 있는 info
center가 있어서 직원에게 패스 보여주고 통과했어요. 하지만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시간에는 사람도 없고, 작은 역은 아예 오피스가 없습니다. 두번째 실수는 옆에 아줌마가 두번 스캔하면서 나는 뿌~~
소리랑 내거가 헛갈려서 또 못들어갔어요.
그때 알았습니다, 두번 스캔하면 잠긴다는걸요. 몇분을 기다려야 하는지 몰라서 담 역까지 걸어가서 하니깐
되드라고요. 한개의 패스로 한명 이상을
통과시키지 못하게 하는거라네요. 아이도 한번 실수를 했는데 뒤에 있던 아줌마가 자기걸로 두번을 긁어주면서 아이를 넣어주드라고요. 그건 다른 패스였어요. 너무 고마웠습니다. 나올실때는 그냥 스캔안하고 나오시면 됩니다. (참고로 RER C기차는 나올때도 스캔하셔야 해요)
밑에 영상 참고하시면되요. 2024 교통 update된것도 보시면 다른 옵션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올림픽기간에는 weekly pass는 판매하지않는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aHzrKnutAU
https://www.youtube.com/watch?v=NVDP3r6rKGY
택시는 바가지를 쓸수도 있으니 그냥 처음부터 요금이 나오는 우버를 이용하시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파리 기차역에서 숙소를 갈때 우버를 탈려고 하다가
그냥 택시타자고 해서 줄서서 탔어요.
타고 나서 일분 있다가 NO CREDIT CARD라는 사인을 보여줍니다. 황당...
번역기 돌려서 달라로 내도 되냐고 했더니 그러라고 했는데.. 미터기에는 17유로라고 나오는데 갑자기 50으로 바뀌면서 $50을 받아갔습니다. 짜증이 쓰나미급으로 밀려왔어요. 말도 안 통하는데 싸울수도 없고..
렌트카:
지베르니와 오베르 쉬르 우아즈 (Giverny, Auvers-sur-Oise) 갈때 하루에 다 돌고 싶은데 교통이 애매하고요, 오베르에서 다시 돌아오는 오후기차가 자주 캔슬이 된다고하고, 기차티켓 5명값도 비싸고 해서 90유로에 렌트카를 했어요. 시내는 정말 정말 복잡하고요. 시내 외곽지역 근처에서 차를 픽업해서 좀만 운전하면 바로 프리웨이쪽으로 빠집니다. 거기부터는 쉽고요. 중간중간 레이다가 있어서 스피드를 초과하면 티켓이 날라온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렌트카가 4시에 문을 닫아서 담날 오전에 다시 리턴하거나 아니면 드랍할수있는 장소를 줘요. 저희는 gare du nord역 지하 6층에 파킹하고(렌트카 드랍표시가 있습니다.), 1층 키 반납하는곳에서 했어요. 주유소를 너무 뺑뺑 돌아가야해서 그냥 리턴하고 나중에 15유로인가 더 추가 요금을 냈지만 이게 더 편했습니다. 기차역 주위 교통 너무 혼잡해요.
Paris Museum Pass:
가고 싶었던 곳이 많아서 어른것만 구입하고 아이들은
free인데가 많아서 사지 않았어요. 여기저기 많이 가면 돈이 세이브됩니다. 돈도 돈이지만 입장할때 museum pass가 있으면 빨리 들어갈수 있다고 해서 구입을 했어요. 모든곳이 그런건 아니고요 예약을 안해도 되는 곳은 museum pass줄이 따로 있어서 빨리
들어가기는 하는거 같아요. 오르세이
박물관이 그랬습니다.
Pass가 있어도 예약을 해야 하는곳들이
있습니다.
https://www.parismuseumpass.fr/reservation
날씨, 옷입기:
일주일내내 구름에 비온다고 했었는데 처음 2일빼고는 해도 중간중간 나고 비도 오다말다했어요. 마지막날은 더워서 반팔입어도 될 정도였고요. 정말 알수 없는 날씨였지만 대체적으로 좋아서 다행이였습니다.
패딩도 많이 입고, 여자들은 긴 코트에 운동화에 목도리 두르고 에코백을 매고 다니는 패션이 제일 많았던거 같아요. 쇼핑한 에코백을 매고 몇일 다니다보니 왜 다들 에코백을 매는지 이해가 갔어요. 레이어로 챙겨입은 옷은 넣었다 뺏다하기 최고로 좋고 편하드라고요. 저는 패딩은 처음 3일만 입고 트렌티치코트 스타일 비옷이 있었는데 그걸 입고 다녀서 도움이 됬어요. 비가 가끔 내려서요. 접이식 우산은 꼭 챙겨가세요.
식당:
프랑스는 service charge가 추과되서 나오는게 법이라네요. 팁을 따로 주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끔 service charge not included라고 써서 나오는건 여행객 바가지라고 합니다.
음식이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다 못 먹어보고 온게 아쉬워요.ㅠㅠ
이번 여행에서 배운것중에 하나가 굳이 유명한데 안 찾아가도 됩니다. 차라리 이동시간 절약해서 한곳에서 쉬거나 더 즐기는게 나았던거 같아요. 그냥 피크타임만 피해서 현재 계신곳에서 구글 평점 좋은데로 가시면 왠만하면 다 맛있습니다.
두군데만 알려드릴게요.
Brasserie Dubillot : Brasserie라는 식당이 정말로 코너코너 골목마다 몇개씩 있습니다. 한국식으로 하자면 백반집 같은거라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해요. 숙소근처에 있어서 평점보고 미리 예약했어요. 아래층이랑 바깥은 전부 젊은 사람위주이고요. 가족단위는 이층에 자리를 주는거 같드라고요. 여기서 첫 프랑스식 요리를 먹었는데 onion soup이랑 leek요리가 너무 맛있었어요. emily in paris에 가브리엘이 leek로 요리했던 장면이 생각나서 시켜봤는데 본래 파를 좋아하는 저에게 너무 딱이였어요.
Le bouchen : eiffel tower보고 너무 추워서 집으로 갈라고 걸어가다가 들어간곳인데 여기서 최고로 맛있는 푸아그라 먹었습니다. 프랑스는 푸아그라가 pear위에 얹어서 나오드라고요. 이집은 여기에다가 pomegranate 씨가 뿌려서 나오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여기 onion soup은 너무 묽어서 전 별로..
그외에 pho hanoi도 길가다가 평점보고 간곳인데 좋았고요. Amorino (여기저기 있어요)아이스크림도 맛있습니다. 특히 피사타치오랑 초콜렛..
아이가 한국음식을 먹고 싶어해서 자기가 직접 미슐랭이라고, 루브르 근처 잔치라는 식당을 찾드라고요. 그냥 뭐 괜찮았어요. 오징어 볶음에 오징어가 너무 부드러워서 놀랬고요. 아이들은 제육볶음을 두개나 시켜먹었어요. 다 먹고 나오니 8:20 쯤 이엿는데 줄이 길드라고요. 그 지역에 전부 아시안 식당들이였는데 많은곳에 줄이 길었어요. 저녁은 7:30 전에는 가셔야 바로 앉으실수 있는거 같아요.
쇼핑:
몽쥬약국이라는데서 화장품을 많이 산다는걸 유튭보다가 알았어요. 근데 몽쥬약국이 많이 없는걸 몰랐죠. 나중에 사야지 하다가 결국 못사고 돌아올때 공항에 첵인전에 약국이 하나 있어서 몇개만, 몽쥬보다는 비싸게, 미국보다는 약간 싸게 샀습니다. 100ml가 넘으면 통과할수 있게 포장해준다고 하더라고요. 샘플도 많이 줍니다.
프랑스 브랜드는 미국보다 30%에서 그 이상까지 싸요. 택스리펀까지 받으면 더 싸죠. ba & sh라는 브랜드 첨 봤는데 잠바 하나 건졌고요. 마레지구에 유명한 Merci 편집숖에 갔어요. 전체적으로 비싼곳이에요. 저 에코백이 왜 유명할까.. 저 비싼걸.왜 사지? 했었는데 막상 들고 매보니 너무 이쁜거에요. 작은거 하나 큰거하나 질렀습니다.(작은건 19유로, 큰건 35유로),
마켓에 꼭 W자 처럼 보이는 로고가 있는 브랜드 과자가 있는데 맛있어여. 많이 사오셔도 될듯.
기타:
담배를 정말로 많이 핍니다. 길에서 11-12살 만한 여자아이들이 셋이서 쪼그리고 앉아서 피는것도 봤어요. 최강동안이 아닌이상 초등학생입니다. 올림픽 준비때문에 여기저기 공사를 합니다. 아이펠 타워앞에 풀밭도 다 막아놓았고요. 여기저기 관중석을 짓고 있어요. 그래서 빙~돌아가야 할때가 몇번 있었습니다. 세느강주변에서 개막식을 한다네요. 너무 멋있을거 같아요. 나중에 아무 테러랑 사고없이 무사히 치르게되면 좋겠어요.
사람들은 친절했어요. 가끔 기차역이나 메트로에서 헤매고 있는거 같으면 손짓으로 이리로 가라 저리로 가라해주면서 도움을 줄려고 합니다. 저희는 벨트백을 앞으로 하고 철저하게 조심해서인지 소매치기에 위험은 없었어요. 하지만 택시 운전사나 웨이터분들이 항상 조심하라고 주위를 주기도 합니다. 파리 시민들도 소매치기가 많은걸 안타까워하는거 같았어요.
기차역, 시청주위에 가족단위로 홈리스들이 많습니다. 난민들인지.. 그룹으로도 있고요, 아이들도 많아서 불쌍하드라고요.
그리고 인삿말정도는 프랑스어를 배워가시면 좋겠어요. (봉쥬, 메흐시, 시부플레..)
아 그리고 돌아오는 날이 일요일이였는데 다들 첵아웃을 해서 그런지 우버도 잘 안 잡혔고요, 공항에서 첵인하는데 한시간 이상이 걸렸어요. 첵인을 미리 했는데도 다시 줄을 서서 다 확인을 하드라고요. 미국은 짐만 떨어트리면 되는데 프랑스는 안된다고 그러면서 줄서라고 하더라고요. 바쁜시기에 가시는분들은 3시간전에는 꼭 공항에 가세요.
관광지는 따로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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