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ffel Tower and river cruise:
여행 3주전인가 꼭대기까지 가는걸 예약할라고 보니 5명으로는 자리가 없었어요.
이게 60일전에 티켓얘매가 오픈되면 여행사에서 싹 사가버린다네요. 원하는 날 가까워지면 티켓이 available하게 되기도 하고 아침에 문열기 한시간 전부터 기다리면 들어갈수도 있다는데 여행가서 그런거 신경쓰기 싫고 게런티도 안되는거잖아요.
막상 가면 아이들이 위에까지 가보기를 원하지 않을까..싶어서 고민을 하다가 그냥 질렀습니다. klook.com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다른 사이트들은 no
refund라서 혹시나 날씨나 파업으로 못가게 됬을때 손해를 볼수가 없어서 refund를 해주는 klook으로 했어요. ($572/5 ppl) 아이펠타워 summit티켓이랑 크루즈 포함된거였어요.
만나는 장소, Eiffel
shop souvenir 라는 가계앞에서 만납니다. 이날 너무 추웠어요. 오전 8:30 시간이였어요. 사람들 모이기 시작하고 8:20 시작. 책인하고 걸어가 줄서서 기다리면서 설명 듣고 크루즈 티켓이랑 타워가는 티켓을 받습니다.
타워티켓 보여주고 2층까지 간담에 다시 티켓 보여주고 다른 엘레베이터 타고 맨 위, summit으로 갑니다. 이때가 9:45. 혹시 아침 일찍 가시는 분들은 2층 구경은 나중에 하시고 먼저 위로 가세요. 사람이 갈수록 많아지니깐요.
맨 꼭대기는 실내인데 계단으로 한층 올라가면 밖으로 나가고 거기에 에디슨과 만남을 가졌다는 아이펠의 방이 있습니다. 인형으로 재현을 해놨어요. 다시 2층으로 내려와서 스낵먹고 화장실 이용했어요.
크루즈 : 아무때나 타도 되는 티켓이고요, 10시가 마지막 승차시간이고 중간에 스탑하는거 없이 아이펠 타워뒷편에서 시작해서 도착하는데까지 한시간 걸린다고 설명해줍니다. 그날 춥기도 했고 해가 지기전에 시작해서 반정도는 야경으로 보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미루다가 나중에 결국 못탔어요. 토요일 밤 9:45에 도착했는데 끝나고 안하드라고요. 분명 10시가 마지막이라고 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Giverny, villa savoy, Auvers-sur-Oise:
https://www.youtube.com/watch?v=GO7BoszgWt4
지베르니 가는길에 현대건축에서 유명한 villa
savoy가 있습니다. 건축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가는길이니 들려보세요. museum pass로 되고요, 입구가 좀 애매한데 따로 쪽지 주시면 가르쳐 드릴게요.
지베르니는 모네가 그리고 싶은 정원을 직접 만들고 가꾸고 43년동안 살았던 곳이네요.
파리에서 지베르니까지 5명에 기차값만 $140정도, 거기서 Van Gogh마을 가는것도 애매.. 돌아오는것도 애매.. 그래서 $90주고 렌트해서 하루코스로 갔어요. A14 타고 갑니다. Speed
limit은 130 인데 비오면 110. 속도위반하면 레이다에 걸린다고하니 조심하시고, 톨로드는 visa만 받고 +/- 6.40 euro
지베르니는 너무너무 강력 추천합니다. 혹시 날씨가 안 좋을까봐 이곳은 미리 예매를 하지않고 지켜봤어요. 막상 파리에 도착해서보니 비가 온다고 해도 하루종일 오는게 아니고 오다말다 하거나 새벽에 오는거드라고요. 이날도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거였지만 그냥 갔어요. 가는길도 너무 이쁘고요. 노란꽃들이 넓게 펼쳐져있는 들판이 많았어요.
마을도 이뻐요. 파리랑은 완전 다른 분위기입니다. 파킹은 군데군데 많습니다. 모네의 집 앞길에도 있어요.
티켓사는곳에 프랑스 국기가 꼿혀있으니 거기로 가세요. Gift shop을 지나서 정원으로 가게 되있는데 gift shop에 이쁜 에코백들이 많아서 정원보기도 전에 샀어요. 나중에 나오고 보니 살까 말까했던 백을 누가 들고 있는데 안산게 얼마나 후회되던지..
정원에 각종꽃에 특히 튤립이 너무 많았어요. 계단으로 내려가 터널지나서 길 건너편쪽으로 가면 호수가 있는 water garden이 나와요. 모네의 그림에서 보던 바로 거기에요. 비가 중간에 많이 와서 몸을 피할정도였지만 금방 그치고 햇살이 쏟아지는데 꽃이랑 풀에는 빗방울이 맺혀있고.. 감동이 밀려듭니다.
모네의 집도 좋아요. 지방에서 좀 잘 사는 프랑스가정집을 본듯한??
근처에 le temps des fleurs라고 길옆에있는 식당인데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요. 식당옆에 파킹랏 있습니다.
오베르 쉬아즈는 반고흐가 마지막으로 살다가 생을 마감한 곳이에요.
일단 information center로 가셔서 지도를 받으세요. 반고흐가 밥을 먹었다는 식당(여기서 장례식도 함)을 지나서 마지막으로 살다 죽었던 여인숙으로 가시면 되요. 여기가 museum pass 에 포함이 된다고 알고 갔는데 안되드라고요. 그리고 무조건 투어를 해야해요. 비싸지는 않았고요 안에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습니다. 투어가이드와 같이 설명 들으면서 반고흐방, 그 옆에 친구 artist가 살던 방 보고 간단한 영화하나 보고 나와요. 영화볼때 전부 잡니다. 옆에 패밀리도 자고.. 밀밭에서 자신을 쏘고 여인숙까지 다시 와서 이틀동안 아파하다 죽었다고 하네요. 옆방살던 친구가 연락해서 테오가 와서 마지막을 함께했답니다.
반고흐 그림에 나오는 성당이랑 반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가 묻힌 무덤을 보려고 걸어 갔어요.
성당에 사람들이 많아서 관광객인줄 알고 아이이름을 크게 불렀는데.. 진짜 장례식이였어요. 어찌나 미안하던지…
장례행렬과 같이 걸어서 무덤을 가는 경험을 하게됬네요. 무덤은 들어가셔서 왼쪽 벽쪽으로 있습니다. 테오동생이 형을 얼마나 믿어주고 후원해줬는지, 그의 와이프가 형과 같이 묻히게 해줄라고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생각하면서 그냥 잠시 바라보다 나왔어요.
나중에 둘이 주고받았던 편지로 만든 책을 사서 한번 읽어볼라고요. 거기서 사오면 의미가 있겠다 싶어서 살라고 보니깐 흐미.. 너무 두꺼워서 패스..
끝나고 mum’s(?)라는 건너편에 있는 베이커리에서 빵을 사다 먹었는데 완전 맛있어요. 특히 라즈베리를 잔뜩 얹어논 동그란 케잌이 보이시면 작은거 하나 사서 먹어보세요. 엄지척! 입니다.
박물관이나 관광지는 좀 늦어도 입장을 시켜주지만 어떤곳은 30분이내로 와야한다고 하는거 같았으니 너무 늦지는 마세요.
그리고 모든곳에서 security check을 합니다. 접이식 우산이 아니면 들어가지고 갈수없고요. 가방도 다 벗어서 안에 보여주고 합니다.
Versailles:
여기는 근처마을도 구경할겸 아예 하루코스로 잡았습니다. (물론 마을구경따위는 나의 헛된 희망사항이였을뿐..)
museum pass에 포함이 되있고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파리 여행 준비하면서 제일 헛갈리고 힘들었던게 베르사이유에요. 사람 많은걸 피하고 싶기도 하고 거울의 방은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저녁에 보는게 멋있다고 해서 정원을 먼저보고 궁궐을 볼라고 했는데 정원티켓을 사는게 너무 애매하게 되어있드라고요. Trianon을 예약하면 정원을 가는줄 알고Trianon을 12:30, 궁궐을 4시로 예약했어요.
museum pass에는 궁궐만 포함이 되어있어요. pass 없으신분들은 passport 를 사시면 다 포함이 되있습니다.
정원은 무료인데 fountain
show가 하는 기간에는 10 euro를 내고 들어가요.
베르사유궁전은 zone 4라서 navigo weekly에 포함되요. RER C가 있는 역으로 가셔서 타시면 됩니다. 이층기차에요. 기차 좌석에 usb충전할수 있으니 케이블 가져가서 하시면 되요.
Google map에는 12:28 에 온다고 했는데 12:19 에 기차 도착. 기차가 몇 정거장 가더니 기차를 바꾸라면서 서버려요. 사람들이 당황하고 헤매는데 친절하신 아주머니가 어디가냐고 물어보더니 도와주네요.
종착역에서 내립니다. Metro는 내릴때는 ticket을 확인 안하지만 RER C는 나올때 다시 scan을 해야해요. 나가는 줄이 너무 길어서 첨에는 엉겁결에 줄에 섰는데 아무래도 이상해서 보니깐 그 줄은 그날 당일 티켓을 산 사람들이라서 그걸 확인하는라고 막히는거드라고요. 저희는 navigo가 있어서 옆으로 가서 바로 나왔어요. 그리고 나중에 돌아오는 티켓도 꼭 미리 사세요. 돌아올때 보니 티켓사는 줄이 엄청 길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올때도 기차를 미리 타세요. 많은 사람들이 서서 갔습니다.
저희는 예약시간보다 늦게 도착했어요. 그래도 다 입장 시켜줍니다. 궁에 도착하면 정문을 지나요. 왼쪽에 “A”에는 줄이 만리장성처럼 길고 오른쪽은 가이드랑 같이 가는 줄이라 그런지 짧았어요.
저희는 정원을 먼저 갈거라서 궁궐바라보고 건물 밖 왼쪽, 사람들이 나오는 반대로 들어갑니다. 직원분한테 물어보고서야 Trianon 티켓에는 정원이 포함되지 않은걸 알고 티켓사서 들어갔어요.( 10유로. 아이들은 9유로)
티켓은 나중에 나오기전에 한번 더 보여줘야하니깐 꼭 가지고 계세요.
정원이랑 궁궐이랑 정말 너무 대단하고 스케일에 끝판왕입니다. Cart를 대여했어요. 준비된 카트가 없으면 나갔던 카트가 돌아올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기차도 있고 자전거도 있으니 뭐라도 빌려서 다니셔야 덜 걷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넓거든요.
California license보여주고 빌리시면 되고요. oneway입니다. 거기서 주는 지도에 표시된 빨간화살표 방향으로만 쭉 가시면 되요. 카트는 빨간줄로 표시된 길 가장자리에 파킹하고 키 빼서 근처를 구경하시면 됩니다. Trianon가시는 길에만 지정된곳에 파킹하시면 되요. 지도를 제가 잘못봐서 다른길로 들어갔는데 카트가 소리나면서 멈춥니다. 그럼 rear로 가게해서 뒤로 빼셔서 나오시면 되고요. 4명이 max인원인데 저희는 5명이라서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작은소리로..”그냥타”
Cart는 1.5 시간 70유로 냈어요.
호수가 있는곳에서 배도 탈수 있어요. 30분 minimum이고요. 본래 이것도 4명인데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그냥 타게 해주드라고요. 여기도 califonia license나 아이디를 맡기시고 타셔야 해요. 돈은 시간계산해서 나중에 냅니다. 아이들이 상당히 재밌어 했습니다.
루이 14세가 살았던 grand
trianon말고 마리 앙뜨와네뜨가 살았던 petit trianon이랑 the queen’s hamlet을 갈라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hamlet은 못보고 집만 보고 얼른 나왔어요.
정원을 들어왔던 길로 다시 나가서 궁궐에 들어갈라고 보니 줄에 아무도 없네요.
안에 사람들은 많았지만 미어터질정도는 아니였고요. 정말 화려하고 넓습니다. 거울의 방 지나서 나폴레옹 대관식 그림을 마지막으로 스낵을 먹으려 궁궐 안에 있는 angelina에 들렸어요.
Angelina는 루브르 박물관 근처에 있는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곳인데 여기저기 있드라고요. 유명하다는 몽블랑 케잌 먹었는데 맛있어요. 직원이 갑자기 한국말로 말을 거네요. 한국드라마 좋아해서 배웠다고. 드라마보고 배운게 이정도라니~ 너무 잘해서 놀랐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Zn31mDw1TBs
https://www.youtube.com/watch?v=APFm1l2UNL8
오랑주리 박물관:
여기는 뮤즘 패스있어도 예약 해야하고요, 길도 헤매고 공사해서 돌아가느라 40분이나 늦게 도착했지만 입장시켜줍니다.. 티켓대신 뮤즘 패스보여주고 입장, 아이들은 너무 피곤해해서 저만 갔습니다.
모네가 건축가와 함께 사람들이 명상을 할수있게 디자인한 공간인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명상따위는 할수없습니다. 이렇게 멋진 공간에 이렇게 멋진 그림을 이렇게 밖에 운영을 못하나 싶어서 아쉬웠어요. 차라리 인원을 많이 제한하든가 하는게 낮지 않을까..
위층은 모네그림만, 아래층에 다른 전시들이 있습니다. 시간상 조금만 보고 바로 나와서 오르세이로 갑니다.
오르세이까지 걸어가는 길이 이쁩니다.
오르세이 박물관:
여기도 museum pass로 입장하지만 예약 안하셔도 됩니다. (아이들 무료) 가시면 A에는 ticket with time slot, C1은 ticket
without time slot, C2는 visitor without ticket(줄길고 오래걸림) 으로 나눠져있어요. Museum
pass는 C1에 서시면 되고 10분정도 걸려서 입장합니다. (저는 오전 10:45쯤이였어요) 아이들 만나서 유튭에서 공부한대로 1층 왼쪽만 쭉 먼저 봤어요. 미술책에서 봤던 밀레의 만종과 이삭줍기가 있고.. 맨 안쪽에 에스컬레이터 타고 바로 5층으로 갑니다. 5층 중앙에 테라스같은 곳이 있어서 거기서 아래 전체를 보면서 사진한방 찍으시고 입구를 바라왔을때 오른쪽으로 가시면 유명한 시계가 나옵니다. 거기서부터 전시되있는거 다 보시면 되요. 뭔가 유명한 그림 다 본거 같은 느낌 만들게 해주는 박물관입니다. 갠적으로 반고흐를 좋아해서 한공간에 이렇게 많은 그의 그림이 있다는게 신기했어요. 여기는 추천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bBVebnp5HA
Saint chapelle & Conciergie:
여기도 museum pass, 예약필수. 이 두개가 같이 묶여있는 콤보티켓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생샤펠 성당은 스테인드 글라스로 유명한 성당이에요. 성서에 내용들을 한장명도 겹치지 않고 몇백개라든가.. 암튼 엄청나게 많은 장면들이 묘사되있어요.
여기는 줄이 길었고요. 군인경찰같은 사람들이 지키고 서있었어요. pass있다 그러고 줄서라는데로 섰습니다. 2시예약에 1:35 도착했고 2시 좀 넘어서 입장했어요.
처음에 성당에 들어가면 어? 이럽니다. 사진이랑 틀려서.. 거기가 아니고요 위층으로 올라가시면 입장하자마자 헉.. 소리 나오게 멋있습니다. 보석함에 들어온듯하다고 하든데 정말 그래요. 해가 많이 들어오는날 보면 더 멋일거 같았어요. 그때는 구름낀 날씨라서 좀 아쉬웠습니다.
밖으로 나오셔서 바로 옆에 있는 콩시에르쥬로 가서 콤보티켓이라고 말하고 보여주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첨에는 궁전이였는데 나중에 감옥으로 쓰였던 곳이고 마리앙뜨와네뜨가 죽기전에 수감됬던 곳이에요. 처음 들어가면 둥근 아치로 된 천장이 멋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전시실 돌면서 관람하시면 되고요. 저희는 마리앙뜨와네뜨가 수감된걸 재현해놓은 방을 못찾아서 못보고 나왔어요. 두번이나 디렉션 물어보고 갔는데도 못찾았음. 너무 힘들어서 그냥 나왔어요.
Louvre:
아이들이 모나리자본것만으로 할일 다 하게 만든 곳이였습니다. 예전 일타강사에 이창용이 나와서 루브로 관람하는법이랑 왜 모나리자가 유명한지를 설명해줬었어요. 그거 다시 찾아서 보고 다른 유툽도 보고 뭐뭐 볼지 정해서 갔습니다. 안그러면 너무 넓고 너무 커서 보다가 지치는 곳이거든요.
왕족들의 보석이 전시되어있는 아폴로 갤러리도 꼭 보고 오세요. 방 자체도 너무 화려하고 천장까지 멋있습니다. 금요일 야관개장하는 날 저녁에 가면 사람이 없다고 해서 예약할라고 보니.. 한달전쯤에 이었는데도 다 예약되고 5시가 마지막이였어요. 5시전에 도착해서 줄 서라는데로 줄서서 들어갔습니다. 입구가 여러곳이라고 하는데 거기를 찾는게 더 힘들어서 그냥 피라미드 있는곳으로 갔어요.
사람 정말 많고요 모나리자앞에도 너무 많았어여.. 그냥 앞으로 슬슬 다가가서 좀 가까이서 보고 오긴했습니다. Liberty leading the people 은 대여나가고 없드라고요.
다 보고 나오니 7시쯤이였는데 밖에 줄은 여전히 길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kTBN6yA1K8
https://www.youtube.com/watch?v=qu09Af2jZbk
https://www.youtube.com/watch?v=gAH47Pg6ajw
기타:
Dior Gallery - 패션에 관심많은 딸아이들 구경시켜줄라고 여행 2주전쯤에 보니깐 시간이 다 오픈되있길래 몇일 있다 들어갔더니 완전 다 예약 마감했드라고요. 가실거면 미리하세요.
마레지구 - 쇼핑이 아니라면 굳이 안가도 될거같아요. Merci가게는 이쁘긴한데 다 너무비싸요
샹젤리제 - 그냥 샤핑거리입니다. 뭐 특별한거 없고. 멀리서 보이는 개선문 보고 사진찍고 그냥 잠시 구경하다가 왔어요. 루이비통 구경이나 해볼까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패스..
cruise dinner: 좋다는 후기가 꽤 있어서 한구데를 골라 저녁으로 알아보니깐 2시간이 넘게 배안에 있어야 하드라고요. 그래서 패스, 관심있으시면 시간대별 스케쥴이랑 시간 다 알아보시고 하세요.
너무 박물관위주로 다니면 아이들도 저도 힘들거 같아서 루브르를 제외한 박물관들은 모두 한시간 안에 나올수있게 동선을 미리 공부해서 갔고요. 루브로도 중간에 쉬면서 2시간 채 못되게 있었습니다.
Pompidou랑 피카소 박물관, 몽마르뜨는 가보지도 못했어요. 6박이였는데도 짧게 느껴졌어요.
미국 넷플렉스에는 없다고 여신강림을 보겠다고 잠도 안자고, 가끔은 말도 안듣고, 여행일정을 망쳐버릴까봐 혼도 내고 그러면서 다녔는데.. 좀 덜 구경하더라도 피크닉이라도 하고 쉬면서 맘의 여유를 가지고 즐기다 올걸.. 약간 후회가 되네요.
cite섬을 구경할때 저는 건물들을 보면서 감탄하고 있는데 쥐가 지나갑니다. 저는 세상에서 쥐가 제일 싫거든요. 기겁하는데 아이들은 Ratatouille !! 하면서 쫓아갑니다.
여행 다하고 오니깐 모나리자보다 그 순간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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