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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나이아가라 폭포 후기(속풀이방 중복) Ahn Elina (nockwon) 2024-6-17  06:01:40
지난 번에 나이아가라에 관한 질문 올린 뒤 다녀오면 후기 올리겠다고 해서 올립니다.
저는 시카고에 살고 있고요, 일정은 2박3일이었어요. 장소는 캐나다쪽 나이아가라 폴.
2박 3일이 결코 여유있는 일정이 아니더라구요.
시카고와 토론토는 비행시간이 2시간도 안됐지만 공항에서 머무는 시간, 대기 시간 등등...
가는 날 오는 날은 거의 아무 것도 못한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비행기, 호텔, 렌트 카 패키지로 다녀왔습니다.
토론토에 2시 정도에 내려 (시차 + 1시간) 차 렌트를 하고 나이아가라로 바로 갔습니다.(토론토 구경 생략,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 까지는 1시간 40분 정도 소요)
가는 길에 risposta bistro 라고 하는 이탈리안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어요. 음식 괜찮았습니다. 저희도 별점 보고 찾아간 곳인데 나이아가라 가는 길목에 있고 정통 이탈리안 느낌이라 괜찮음.

호텔 도착 후 바로 폭포 구경을 갔죠.
저는 세번째임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감동.
저녁식사 후(저녁은 인도음식, 동남아음식 짬뽕으로 하는 집에서 먹었는데 그저 그랬어요.)
그리고 밤 10시에 불꽃 놀이. 불꽃 놀이는 10시에 시작해 5분간 합니다.
불꽃놀이 관람에는 자리가 중요한 것 같아요.
불꽃이 쏘아올려지는 지점에 미리 가셔서 기다리시면 좋을 듯.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 저희는 늦게 가서 나무에 가려진 불꽃을 볼 수 밖에 없었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9시쯤 '온 더 레이크'라는 곳에 가서 호수 구경을 하고,
11시에 콘젤만 와이너리에서 와인 시음을 했습니다. 
온 더 레이크에 볼 게 별로 없더라구요.  10시쯤 와이너리에 갔는데 시간이 남아서 그냥 그곳 의자에 앉아서 빈둥거렸어요.
첫 시작 시간이 11시인데 시간 조절을 잘 못했어요. ㅠㅠ
콘젤만 와이너리에서는 4개 와인을 시음해요. 
이곳 나이아가라 부근은 아이스 와인이 유명하고, 그 밖에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 로제와인.. 여러 와인이 있었어요.
제가 먹어 본 것 중엔 레이트 하비스트 와인이 제일 상큼 하고 맛있었습니다. 강추.
그래서, 레잇 하비스트 와인과 로제 와인 두 병을 사왔어요.
밤에 친구들이랑 먹으려구요.

그리고 바로 '비하인드 더 폴스'을 체험하기 위해 튀어갔습니다.
여기서도 또 시간 분배를 잘못. 
시음에, 쇼핑이 생각보다 길어지더라구요.
그런데 비하인드 더 폴스는 1시에 예약,
가는데 30분 걸리고 차 파킹에... 아슬아슬하게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좀 여유있게 시간 분배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비하인드 더 폴스 역시 강추!! 폭포란 이런 것이구나 무한 감동.

그리고 3시 30분에 크루즈를 탔습니다.
이것도 자리 선점이...
좀 일찍 가세요. 2층 정면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아니면 1시 방향.
저희는 11시 방향에 서 있었더니 폭포수에 눈이 안떠져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신발과 바지 아랫단이 홀딱 다 젖습니다.
아쿠아 슈즈나 샌들을 신고 가세요. 꼭이요. 아님 축축한 기분을 하루 종일 느끼셔야 할거에요.

그리고 거의 하루 일정이 끝났어요.
저녁은 정원이라는 한국 식당에서 먹었구요, 여긴 맛은 있는데 뭐든지 좀 아끼는 느낌이에요.
암튼, 오랜만에 한식을 먹어서 그런가 김치찌게가 환상이었습니다.
그리고 호텔에서 사온 와인 까먹고(정말 맛있었어요. 로제, 레잇 하비스트)
하루 일정 마무리.

다음 날은 또 시카고로 돌아가느라 아침부터 바쁘고 이래저래 이렇게 2박 3일 일정이 끝났네요.

여유가 있으신 분은 1박 더 하셔서  미국 쪽 케이브 오브 더 윈드, 쓰리 시스터스 아일랜드도 좋다고 하니 그곳도 가보셔요.
그리고 토론토 시내 관광도 좀 하시구요.
전 그 전에 박물관 등은 가봐서 이번엔 생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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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풀이 방에 쓴 글의 댓글들을 보니,
온 더 레이크는 구경할 게 제법 있는 모양입니다.
저희는 장소를 찾는 데 뭔가 실수가 있었던 것 같아요.
세상에서 제일 작은 교회, 등등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있답니다.

그냥 폭포 주변만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혹은 커피를 마시면서 돌아다녀도 기분이 달라집니다.
세상에 이런 곳도 있구나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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