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하면 우리에게 다가오는 시계탑의 종치는 모습을 보기위해 갔는데 시간에 맞추어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10분에 잠시 울리고 정시가 되는 돌아가는 인형들(표현이 그렇죠?)이 아주 잠깐 휙돌고 끝

사람들 표정이 이게다야하는것였어요

혹시 더 돌아줄까 기다렸는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구시가 잘보이는 장미공원에 갔는데 장미가 있기는했습니다 ㅎ

다시 내려와 유네스코가 지정한 구시가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고 아레강의 급물살에서 수영하는 젊은이들 잠시 구경하고 구석구석 시내 걸어다녔습니다 저녁이 되니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왔는데 술과음식을 먹었는 풍경도 구경거리였습니다

그린델발트의 웅장함을 뒤로하고 타쉬(Tasch) 에서 2박 숙소를 잡아 출발했습니다

마테호른을 보기 위해 가는거라 체르마트에 숙소를 잡고 싶었지만 차는 들어갈수 없어 타쉬에 머물기로 했는데 기차로 아주 가깝습니다

숙소에 가기전 날씨가 흐린탓에 일정을 몽트뢰(Montreux)로 바꾸어 시작했습니다

보헤미안 랩소디로 유명한 퀸 맴버의 프레디 동상과 작은 뮤지엄이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레만호수와 주의에 풍경들이 가슴설레게합니다

남편이 자동차 미러에 돈을 넣는것을 잊어버려 주차티켓을 걱정했지만 아무일없이 지났습니다

반드시 주차하시고 미러에 돈을 넣는것 잊지마세요 

남쪽으로 내려온탓에 야자수 나무도 보이고 사람들은 프레디동상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길래 저도 따라해보고 카지노안에 작은 공간에 있는 뮤지엄에서 그를 자세히 만나고왔습니다

그곳에서 걷는 자체가 휴식이 되는 아름다운장소입니다

로잔으로 옮겨 유네스코로 지정된 계단식 포도농장을 둘러보고 포도주도 몇병샀습니다

시식은 더운 관계로 하지않고 포도밭을 걷고 사진찍고 그 위에서 바라보는 레만호수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곳을 떠나 시옹성에 들려 바이런이 글을 썼던 방도 구경하고 멋진 성 지하에 감옥으로 되어있어 바이런이 더 좋은 글을 썼겠구나 싶었습니다. 제네바를 가고 싶었지만 숙소로 가는길이 점점 멀어서 패스.

그래도 이른시간에 숙소로 돌아와 Coop마트에 둘러 이것저것 시장을 봤습니다

스위스에선 이마트와 같은곳이라 저렴합니다

숙소에 오니 작았지만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모두 예술이라 참을만했습니다

여행5일차

우린 기차를 타고 체르마트에 도착해서 마테호른을 보기위해 고르너그라트에 올라가는 기차를 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초코렛을 들고 사진을 찍는게 재미있었습니다

휴계실에서 컵라면도 팔고 아이스크림도 팔았는데 우린 스위스에서 아이스커피에 빠져 또 커피를 마셨습니다

평생 남을 사진이라고 많이도 찍었지만 집에 돌아오니 다른사람들에겐 별 의미가 없는거였구나 싶었습니다

담엔 좀 덜 찍어야지 생각했습니다

다시 기차를 타고 한정거장에서 내려 마테호른을 바라보며 2시간 하이킹를 했는데 호수에 비친 마테호른과 사진을 찍는것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이름모를 들꽃에 반해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하이킹.어린아이들도 할수있는 쉬운코스이지만 풍광만큼은 일등입니다

다시 기차를 타고 체르마트에 와서 시내구경을하고 (길을 헤메는것) 힘들게 수네가호수를 보기위해 곤돌라를 찾아갔습니다

다행이 곤돌라를 탈수있었는데 내려올때 시간이 정해져있음을 모르고 마냥 놀다가 큰일날뻔했습니다

곤돌라에서 내려 3번째 호수를 위해 하이킹을 시작했는데 꿈만같은 환상적인 코스였습니다

왕복2시간 더 원하면 4번째호수 까지 갈수 있지만 우린 만족하고 그곳에서 마테호른을 바라보며 멋진 사진을 남겼습니다

마지막 곤돌라를 타고 내려왔지만 그곳에서 다른 곤돌라를 타고 수네가호수로 내려가는것은 할수없었습니다

숙소 근처로 와서 퐁듀먹어보기

빵이랑 감자를 치즈에 찍어먹는건데 28프랑이라니 정말 비싼 스위스입니다

꼭 추천드리고 싶은 마테호른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