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4월부터 6월 중순까지 유럽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핀란드, 에스토니아, 그리스, 독일) 여행하고온 미시입니다. 여행전에 이곳 여행방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 저도 이번 여행후기를 공유하면 좋을것같아 글남깁니다. 

여행중 만족스러웠던 숙소 추천.

예산이 한정된 여행이라 럭셔리한 호캉스와는 거리가있는 “가성비"중심의 숙소라는것 참고해주세요!

** 스위스 그린델발트 숙소: 에어빈앤비 https://www.airbnb.com/rooms/1126306?source_impression_id=p3_1656398396_xJtdKLkbASOVOZ3w

스위스 그린델발트에서 총 5일 지냈던 에어비앤비입니다. 스위스 전통 샬레느낌이 나는곳이구요, 무엇보다 이 숙소를 선택한건 발코니에서 보는 뷰때문이였어요. 발코니 문을 열면 아이거북벽이 바로 눈앞에 보이고, 흔히들 상상하는 스위스의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저희 아버지는 틈만 나면 발코니에서 풍경 감상하셨고, 야경 보신다면서 멀쩡한 침대두고, 굳이 거실에 있는 소파베드에서 주무실정도로 좋아하셨어요 ㅎ

숙소가 미국집처럼 넓거나, 인테리어가 화려하진 않아요. 그래도 아담하면서 있을건 다있고,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숙소 뒤쪽으로 가볍게 산책하기도 참 좋습니다.

그리고 이 숙소는 4-5명 가족단위로 이용하시면 좋을것같아요. 저희는 부모님, 저 이렇게 셋이였는데 아버지가 거실 소파베드에서 주무셔서 베드룸 하나는 아예 쓰지도 않아서 조금 아깝더라구요. 

** 이탈리아 베니스 숙소: The Plaza Hotel

https://www.hotelplazavenice.com

베니스는 숙박이 비싼걸로 유명하죠 ㅠㅠ 10년전 학생때 방문했을때도 베니스 본섬에 있는 숙소들은 너무 비싸서 베니스에서 기차 & 버스로 10-15분정도 걸리는 메스트레라는 지역에 숙소를 잡았었는데요, 이번에는 부모님 계시니 그래도 본섬에 있는 숙소를 최대한 잡아보려했는데 정말 후기도 안좋고, 컨디션도 별로인 오래된 호텔들이 죄다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메스트레지역에 숙소를 잡았고, 호텔은 The Plaza Hotel 이였습니다. 유럽에 있는 호텔치곤 굉장히 넓구요, 지은지 얼마 되지않아 방상태도 매우 깨끗하고 좋았어요. 무엇보다 기차역이 호텔 바로 앞에 있어서 베니스 본섬으로 이동하기에도 너무 편했고, 나중에 피렌체로 기차타고 넘어갈때도 편했습니다. 

** 그리스 크레타섬 하니아 숙소: Vranas Ambiance Hotel

https://vranas.gr/el/

그리스는 저 혼자 여행한거라 무엇보다 치안 괜찮은 지역, 관광지와 가까운 지역에 숙소를 잡으려고 많이 알아본 뒤 Vranas Ambiance Hotel로 선택했어요. 이 숙소는 하니아 올드타운 최중심에 있다고 보면됩니다. 걸어나가기만 하면 맛있는 레스토랑, 아기자기한 상점, 멋진 항구가 바로 펼쳐져 있어 위치가 최고입니다.  좋은등급의 호텔은 아니지만 방도 넓은편이고, 화장실도 깨끗했어요. 가격도 저렴한편이라 가성비 좋은호텔입니다. 약간의 단점은 호텔 바로앞에 그리스정교회?같은게 있어서 어떤 특정시간대에 종이 많이 울리는거에요. 전 그래도 낭만있고 좋았어요 ㅎ

추천 여행지역 

스위스

스위스에서는 그린델발트에 숙소를 두고 5일동안 스위스패스 기차로 여행다녔는데요, 방문했던곳은 피르스트, 루체른, 리기산, 뮈렌입니다. 피르스트 빼고는 스위스패스로 추가비용없이 기차, 유람선타고 다녔습니다. 방문했던곳 모두 다 좋았지만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곳 소개합니다.

** 피르스트

그린델발트역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피르스트 올라가는 케이블가 정거장이 있어요. 스위스패스를 사용하면 반값입니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좀 무서웠지만 뷰가 말도 못하게 멋있고, 피르스트 자체도 장관입니다. 우연히 한국 관광객을 만났는데 융프라우보다 이곳이 훨씬 멋있다고 하더라구요. 피르스트 정상에는 펀패키지라는 다양한 액티비티들 (마운틴카트, 글라이더, 플라이어 등) 이 있으니 한번 체험해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저희 가족은 그냥 설산 구경하면서 맥주마셨습니다 ^^

** 뮈렌

뮈렌은 고지대에 위치한 조그마한 알프스 마을인데요, 일반 자동차들이 들어갈 수 없는 청정지역입니다. 특히 이곳에는 잘려진 통나무가 있는데요, 이 통나무를 앞으로 아름다운 알프스 산맥이 펼쳐져서 그 통나무위에서 인생샷 찍는게 핫하다고 하네요ㅎ 뮈렌은 가볍게 하이킹 하기도 참 좋고, 마을을 둘러싼 설산이 너무 아름다워서 꼭 방문해보시면 좋을것같아요!

프랑스 남부

이번 프랑스여행에서는 파리, 니스를 중심으로한 남부 도시들을 여행했는데요 파리는 워낙 정보도 많고 많이들 가시니 스킵할게요. 니스에 숙소를 잡고 그 주변 소도시 (칸, 모나코, 앙티브, 에즈빌리지, 망통)들을 기차 & 버스타고 여행했는데 칸과 모나코는 그냥 요트많고, 명품샵이 많아서 별다른 감흥은 못느꼈습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곳은 에즈빌리지, 망통 이 두 마을입니다. 

** 에즈빌리지

에즈빌리지는 언덕 위에 자리잡은 중세마을인데요, 골목이 정말 아기자기하고,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다양한 수공예품, 기념품, 갤러리들이 있고, 하이라이트는 마을 정상에 있는 에즈 열대정원이에요. 전 처음에 그냥 무료 공원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입장료 8유로 정도 내야해서 들어갈까말까 고민했는데 안갔으면 후회했을정도로 정말 예쁘고, 뷰가 기가 막힙니다. 지중해성 열대식물들이 예쁘게 피어있고, 지중해뷰가 한눈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공원이니 꼭 가보세요.

** 망통 

이탈리아와 국경을 맞닿은 마을이라 분위기도 이탈리아 남부 느낌이 나는곳이였어요. 이곳도 이탈리아 포지타노처럼 레몬이 굉장히 유명한곳이더라구요. 하이라이트는 망통 시내와 지중해뷰를 한번에 볼 수 있는 트라뷰켓 공동묘지입니다. 웬 묘지냐 하겠지만 묘지로 올라가는 골목길이 정말 예쁘구요, 묘지 정상에서 본 지중해뷰가 개인적으로 니스보다 훨씬 멋있었어요. 예쁜 풍경에 비해 관광객이 너무 없어서 신기할정도였네요ㅎ

그리스 

** 크레타섬 하니아

이번 유럽여행중 가장 좋았던곳이 크레타섬 하니아입니다. 터키의 지배를 오래 받았던곳이라 유럽 + 중동이 섞인 느낌이였고, 다른 유럽들과는 확실히 분위기가 특색있고 매력적이였어요. 사람들도 정말 친절했고, 음식들도 실패없이 다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크레타섬이 굉장히 큰데 전 차도 없고, 혼자라 트립어드바이저에 있는 투어상품들 활용했어요. 그 중 와이너리 & 올리브 투어, 엘라포니시 해변 당일투어를 갔다왔는데 두 투어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엘라포니시는 정말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해변이구요, 수심도 낮고 파도가 잔잔한곳이라 어린아이들 놀기에 좋은거같아요. 그런데 두 투어모두 차가 있다면 그냥 직접 다니시면 될 것 같고, 저처럼 차없이 혼자여행하시면 이러한 투어상품들 활용하면 좋을것같네요.

추천맛집

** 이탈리아 피렌체 티본 스테이크 맛집: Le Cappelle Medice

피렌체는 티본 스테이크가 유명해서 여러 맛집들 찾아보다가 선택한곳인데 너무 맛있어서 피렌체 3일 지내면서 두번이나 갔던곳입니다. 어머니가 비위가 약해서 고기냄새에 민감한데 정말 맛있게 잘드셨어요. 기본 티본 스테이크가 가장 맛있고, 사이드로 시킨 까르보나라도 맛있게 먹어서 추천합니다. 셋이서 티본스테이크, 까르보나라, 시금치 샐러드, 그리고 칵테일 5잔, 후식으로 티라미수, 에스프레소 3잔 이렇게 시켰는데 총 $160유로 정도 나왔어요. 

** 프랑스 파리 코스요리 가성비 맛집: Chez Bistro Paris

제가 프랑스 음식을 그리 즐기진 않는데 그래도 부모님 모셨으니 한번쯤 경험해보면 좋을것같아 선택한곳이에요. 에피타이저 + 본식 + 디저트 이렇게 코스요리가 한사람당 $34유로라 가성비가 아주 좋아요. 저희는 다양하게 시켜서 맛봤는데 본식요리중 오렌지 소스로 졸인 오리가슴살 요리가 가장 맛있었어요. 에피타이저에 에스카르고 (달팽이요리), 푸아그라 등이 있으니 프랑스 음식을 저렴하게 맛보고싶으시면 이곳 추천합니다. 물론 더 비싸고 좋은 미슐랭스타 레스토랑이 넘치겠지만 전 엄청난 미식가는 아니여서ㅎ 이곳 만족스러웠어요! 위치는 에펠탑 근처이구요, 방문전에 미리 예약하셔야합니다.

** 프랑스 니스 맛집: La Maison de Marie

니스시내에 있는 프랑스 음식점인데 이곳 생선요리가 정말 맛있었어요. 에피타이저로 생선수프를 시켰는데 유럽식 매운탕 느낌이 나면서 비리지 않고,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 그리스 하니아 해산물 맛집: To Maridaki

하니아 올드타운 항구쪽에 많은 식당들이 있는데요, 그곳도 분위기 좋고 예쁘지만 아무래도 자릿세때문에 가격대가 높아요. 전 더 로컬느낌나는곳을 좋아해서 올드타운 골목안에 있는 현지 해산물 식당을 찾았습니다. 가격이 항구쪽 식당보다 훨씬 저렴하고, 해산물도 싱싱하고 맛있어서 세번이나 갔네요ㅎ 특히 문어샐러드와 깔라마리 튀김 맛있었고, 생선 종류도 여러개 시켜봤는데 다 괜찮았어요. 

** 그리스 하니아 크레타 전통음식점: TO XANI Restaurant

해산물을 너무 많이 먹다가 좀 질려서 찾아본 크레타 전통음식점입니다ㅎ 이곳에서 Pork Steak 먹었는데 약간 짰지만 맛있었고 가격도 9유로로 엄청 저렴했어요. 이곳도 올드타운 골목안에 있는데 저녁에 갔더니 그리스 전통악기 연주도 해주고, 분위기 참 좋았습니다. 

이탈리아 한인 현지가이드 추천

** 박재벌 가이드 (카톡아이디: jeong1man)

로마에서 당일치기로 남부투어 (폼페이, 소렌토 전망대, 포지타노)를 다녀왔는데 이때 우연히 함께한 박재벌 가이드 강력 추천드립니다.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열정적으로 가이드일 하시는분 처음봤고, 투어지보다 가이드분이 더 기억남는것도 처음이에요. 그정도로 인상깊으셨던게 뭐하나 대충하지 않더라구요. 투어지 설명은 물론이고, 이동하는 버스에서도 이탈리아 역사, 현재 상황, 그리고 손님들 지루하지 않게 각종 이벤트까지 열어주고, 당첨자한테 깜짝선물도 주더라구요. 투어가 새벽일찍 시작해서 저녁 늦게 도착하는 아주 빡센 투어였는데 정말 한순간도 지루하지않고, 시간가는줄 모르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돌아가는 버스에서는 본인이 나서서 이탈리아 전 지역 맛집 & 카페들 추천해주셨고, 이탈리아 기념품 소개도 해주셔서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가이드분입니다. 열정이 너무  넘쳐서 거의 노홍철같은 느낌이라 혹시 조용하고, 점잖은 분위기를 선호하시는분이면 약간은 부담스러울수도 있어요 ㅎ 하지만 저와 부모님은 대만족이라 추천드리고싶습니다.

남부투어뿐 아니라 로마 시내투어, 바티칸투어, 이외에 이탈리아 다른 지역들도 프라이빗투어 하는것같으니 궁금하시면 개별적으로 연락해보시면 좋을것같아요

환전 & 카드사용

여행중 거의 대부분 체이스 비자카드와 아멕스를 사용했는데요, 주의하셔야할건 아멕스는 안되는곳이 꽤 많았어요. 특히 그리스에서는 거의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비상용으로 2-300유로씩 뽑아서 소지하고 다녔어요. 택시탈때나 가이드 투어 이용, 또 길거리 쇼핑할때 등 은근히 현금이 필요할때가 있으니 비상금으로 조금씩 뽑아서 다니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심카드

전 파리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안에 있는 심카드 판매부스에서 Orange 회사꺼 심카드 한달짜리를 구매했고, 프랑스 & 이탈리아 여행할때 사용했습니다. 대신 스위스는 작동이 안됐어요 ㅠㅠ

그뒤에 핀란드, 에스토니아, 그리스, 독일은 eSim 을 사용했는데 이건 실제 심카드를 구입하여 기계에 넣는 방식이 아니고, 아이폰에 앱을 다운받아서 충전하는 방식이에요. Airalo라는 앱을 다운받으시면 그안에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유럽 대부분 국가를 커버하는것같고, 심카드를 매번 사지 않아도돼서 굉장히 편하더라구요. 대신 아이폰만 지원되는것으로 알고있고, 특정 버전 이상이여야되니 이부분은 한번 잘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출입국

이번 여행지들은 모두 백신접종 완료하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곳들이였고, 유럽국가 오갈때는 백신접종서 확인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탈리아가 그래도 다소 엄격한 느낌이였고, 공공장소 및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잘사용하면 되어 전혀 문제 없었어요. 프랑스 & 독일도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써야하는데 그렇게 철저한 느낌은 아니더라구요. 

나머지 그리스, 핀란드, 에스토니아는 마스크 아예 안써도 됐습니다.

독일 뮌헨에서 미국으로 입국했는데 미국 입국심사때도 백신접종서는 확인하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심사관에 따라 다를테니 그래도 접종서 잘준비하시길 바래요.

쇼핑

전 장기여행이라 짐이 늘어나면 안돼서 쇼핑을 거의 못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이탈리아에서 트러플 오일, 산타마리아노벨라 향수, 타짜도르 커피원두 이렇게 구입했는데 모두 다 만족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치안 순위

1. 핀란드가 가장 치안이 좋았습니다. 여기는 심지어 카페에서 사람들이 랍탑을 비롯해 개인소지품을 테이블에 그냥 두고 화장실을 갈 정도로 치안이 좋더군요. 이곳에서는 소매치기 걱정을 안해도 돼서 심적으로 정말 편했어요.

2. 스위스도 치안이 안전하다고 느끼곳중 하나입니다. 아버지가 이동중에 크로스백을 기차 칸막이에 떨어트린걸 모르고 한참뒤에 찾으러갔는데 가방이 그대로 있더라구요. 물론 운이 좋은것도 있지만 대중교통 이용할때나 길거리에 집시, 노숙자들 거의 못봤고, 대체적으로 안전하고 깨끗하단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3. 그리스도 비교적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대신 지역차 (아테네는 소매치기가 꽤 있다고 들었어요)가 좀 있을것같아요. 제가 있던 크레타섬은 집시나 노숙자를 거의 보지 못했고, 레스토랑에 가방을 모르고 놓고 나왔는데 종업원이 따라나와서 가방 가져다주고 그랬어요.

4. 프랑스 & 이탈리아 &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는 원래도 소매치기로 악명높지요. 예전에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소매치기 당한적이 있어서 정말 엄청 조심히 다녔어요. 파리에서는 일부러 지하철 한번도 안탔습니다. 대신 프랑스 남부쪽은 상대적으로 치안이 괜찮다고 느꼈는데 그래도 조심히 다녔어요. 로마에서도 대부분 택시타고 다니다가 아버지가 시내버스 꼭 타보고싶다고 하셔서 한번 탔는데 그때도 가방을 완전 품에 꼭 안고 조심히 탔어요. 독일은 제가 혼자 지하철타고 뮌헨 중앙역에서 내려 시내구경했는데 내리자마자 엄청 놀랐습니다. 길거리에 부랑자로 보이는 집시, 노숙자들이 엄청 많았구요 ㅠ 길가에 담배꽁초며 쓰레기며 너무 많아서 바로 그냥 숙소로 돌아갈까 고민할정도였어요. 독일은 10년전에 베를린, 프라이부르크라는곳을 여행했는데 그때는 전혀 이런 느낌이 아니였거든요. 독일도 지역차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뮌헨 중앙역 근처는 대낮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위협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큰 길가를 따라서 조심히 다녔고, 별 문제는 없었어요.

5. 에스토니아

에스토니아 탈린여행에서는 술취한 러시아남자들한테 연속으로 계속 희롱같은걸 당한...개인적인 경험때문에 치안순위 꼴찌로 넣었어요. 핵심 관광지 구시가지 자체는 깨끗하고, 노숙자도 거의 없었는데 이상하게 자꾸 술취한 러시아남자들이 다가와서 술먹자고하고 싫다고하는데도 쫓아오고 그러더라구요ㅠ 에스토니아가 러시아의 오랜 지배를 받았다고하던데 질이 안좋은 러시아 사람들이 꽤 많다고 느꼈습니다. 

이상 유럽여행을 준비하고계신 미시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