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이태리-스페인-덴마크 이 순서로 갔다왔고요, 백신카드랑 QR코드 다 가져갔는데, 그냥 안 보여주고 출국했습니다. 뱅기표 예약할때 백신기록을 기재했는지...기억이 안나는데, 백신카드 보여달라고 하지 않더라구요.

덴마크 들어가서 여권 도장 찍을대도 백신맞았나 안 물어보고, 본인 확인만 하고 들어갔고요....이태리, 스페인 모두 다 백신여부며, 심지어 여권 검사도 안하고 그냥 나갔다 들어갔다했어요(뱅기표만 확인합니다). 유럽내에선 자유롭게 이동이 되나 싶더라구요.

스페인은 스페인 입국서류 작성해야한다고해서(입국 3일전에) 작성해서 QR코드 준비했는데도, 그것도 확인안하고 걍 나왔어요. 뱅기표에 이미 전산화돼서 그런가...싶더라구요. 만약 해외에서 바로 스페인으로 입국했더라면 보여줘야했나 싶기도 합니다.(바로 스페인으로 직항으로 가신 분들은 어떠셨나요?)

그리고 덴마크 공항에서 출발 하루전에 안티젠 검사했고요(20분 후에 테스트 종이 나눠줬습니다). 덴마크에서 미국발 뱅기탈때 따로 코비드 종이 작성하라고 해서(하루전에 코비드 검사했는지, 양성이었는지...백신접종 유무 체크) 그것만 내고 가져가더라구요. 이것도 제 생각에 코로나 검사했을때 여권에 이미 정보가 다 입력이 되어있지 않았나 싶어요.

미국입국때도 여권만 보여주고 카메라 앞에 서있기만 하면 끝(예전엔 눈이랑 지문 스캔했는데..이젠 안하네요). 남편은 글로벌 엔트리가 있어서 그냥 카메라 앞에 서 있었더니 바로 기계에서 이름 불러주고 끝(여권도 보여주기 전).

3년만에 뱅기타는데, 이렇게 자동화가 되었나 싶었어요.

뱅기안에서 마스크 쓰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스페인으로 오고갈때만 직원들이 마스크 착용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스페인에서 택시 기사 몇명만(이태리, 스페인 주로 택시로 이동했어요) 마스크 착용해 달라고 했고요...마스크는 전반적으로 쓰는 사람들이 없었어요.

미국올때 코로나 검사할때 넘 떨리더라구요. 이 비싸고 할거 없는 덴마크에서 걸리면 며칠을 있어야 하니까요(물가가 진짜 남유럽의 2배.ㅠㅠ) 잘 다녀왔지만, 코로나때문에 걱정돼서 당분간 해외여행 자제할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