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1/1 부터 1/11 까지 한국에서 오는 친구 세명이랑 만나서 xx살된 기념으로 스페인 여행했습니다.  모두 직장인이어서 시간에서 자유롭고 싶기도 하고 경비도 절약할겸, 철저한 준비/계획형인 제가 준비해서 여행했습니다.

일단 관광팁이랑 식당, 숙소..등등 위주로 후기 올리고 담에 관광지랑 빌바오편은 따로 올릴게요.

 

바르셀로나만 처음 일주일 있었어요.  세비야를 가려고 비행기까지 예약을 했지만 여행 준비를 하다보니 여행 기간동안에 공휴일(1/6 동방박사 오신날)과 거의 모든 가계가 닫는다는 일요일이 껴있다는 것을 감안, 바르셀로나를 온전히 즐기지 못할거 같아서 세비야를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혹시 저처럼 LAX에서 가시는 분들..  저는 KLM을 타고 갔는데 이게 완전 반대쪽에 타는곳이 있어서 한참을 걸어갔어요.  참고하세요.

barcelona공항에 내리시면 공항을 나가기 전에 왼쪽 부분에 Taxi라고 써있는 곳이 따로 있고 벨트로 되어있는 좀 가파른 ramp를 타고 내려가면 택시 타는곳이 있습니다.

저는 그냥 편하게 택시탔고 공항세에 짐에 붙는 추가 요금까지 좀 비싸게 나오기는 합니다.  34유로정도 했던거 같아요. 기억이 가물가물.  다시 바르셀로나로 갈때는 큰 택시 탔고 37유로 나옴. 짐을 다 실어주고 내려주시고 친절한게 고마워서 40유로 그냥 드렸더니 아주 기뻐하심.

 

숙소: 인원이 4명이고 w/d 필요했고 방이 4개, 리빙룸이랑 부엌이 필요해서 airbnb로 했고요. 위치는 eixample (신시가지)에 성패밀리 성당이랑 그라나다 거리 중간쯤에 있는데로 했어요.  여기가 첵아웃하고도 짐을 맡아주더라고요. 7박에 $2,398 

여행 팁:

-바르셀로나는 까탈루냐 지방입니다.  언어도 문화도 틀리고 역사적으로 박해를 많이 받아서 아직도 독립을 부르짓고 있어요.  국기도 카탈루냐기가 항상 따로 걸려있습니다.

-까탈루냐나 스페인어를 조금 배워가면 좋지만 바르셀로나는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많기는 합니다.  저는 예전에 히스패닉 내니분도 있었고 여행가기전에 원래 그 나라 언어를 공부해서 가는걸 좋아해서 몇달전부터 열심히 공부했어요.  나중에 빌바오에서 영어를 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도움이 �營윱求�.

-유명한 관광지, 특히 가우디 관광은 무조건 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구엘공원은 sold out 이라고 붙어있었음

-유명한 관광지를 예약하실��는 무조건 제일 첫번째 타임으로 하셔야 좀 들 붐벼요.

-환전은 미리 해서 가거나 boa or chase 에 어카운트가 있으시면 그곳 은행에서 atm에서 뽑아쓰시면 수수료가 없다고 하네요.  환전을 그곳 공항에서 해볼까 했는데 $100에 66유로라고 해서 패스, 600불 이상을 하면 싸게 해준다고 했지만 그렇게 필요가 없어서 안했어요.  여행지에 있는 환전소에서 하려고 보니 거기는 68유로.  그래서 거기도 패스.  제가 예약을 다해서 친구들에게 받을돈을 유로로 받아서 필요할때는 그걸로 썼고 나머지 개인 지출은 모두 카드로 결제했어요.  가끔 유로로 할래 달라로 할래.. 라고 물어보면 유로로 했습니다.  그게 더 낮다고 알고있는데 확실하지는 않아요.

-버스가 잘되있어서 한장 사면 여러명이 쓸수있는 T-familia카드를 메트로 역에서 사셔서 쓰시면 편해요. 예전 동영상에는 넣고 빼는 걸로 되어있지만 이제는 다 그냥 갖다대면 �� 소리나면서 결제가 됩니다. 탈때 내릴때 두번 scan 하셔야 해요.

저희는 4명이니깐 타면서 4번을 스캔하는거죠. 내릴때도 4번.

-택시도 아주 저렴해서 시간을 절약하고 싶으시거나 다리가 아프시면 그냥 잡아서 타시면 됩니다.  TAXI라고 써있는곳에서 타셔도 되고 길에서 잡아 타셔도 됩니다.  빈 택시는 위에 green light이 켜져있어요.  내리실때 ticket or copy 달라고 하면 영수증을 줍니다.  그게 있어야 혹시 택시에 뭘 두고 내리셨을때 찾으실수 있어요.

-구글 … 을 너무 믿지마세요. 열었다고 했는게 가서 보면 닫아있고.. 닫혀있다고 했는데 열려있고.. 그렇습니다.

-신호등: 길 건널때 그린불이 깜빡이면 바로 멈추세요. 빨간불로 바로 바껴버립니다.

-버스옆 사이드 미러가 상당히 크고 밖으로 튀어나와있으니 길에서 버스나 택시를 기다릴때 길에 가깝게 서있지 마세요

-소매치기: 가방을 앞으로 매고 다녀서 그런지 괜찮았어요.  혹시 모르니 여권복사해서 숙소에 여분으로 놔두시고 항상 조심하세요.

-tax return : 미리 유�Z으로 공부를 하고 갔는데도 헛갈림.  taxfree 영수증을 따로 챙기세요.  영수증이랑 붙어있으면 나중에 공항에서 스캔할때 불편하고 거기 직원이 어차피 분리해버립니다. 캐쉬나 카드로 자동 리턴이 되는데 에전에는 아마 카드로 받을거면 봉투에 넣어서 따로 어디다 보냈나 보드라고요.  요즘은 공항에서 스캔하고 나면 이메일이 날라옵니다.  거기다가 카드번호 입력하면 되요.

공항에서 첵인하고 짐을 붙이고 맨안쪽 맨 왼쪽에 tax free에 가셔서 기계에서 스캔하고 옆옆 오피스에서 직원에게 보여주면 도데체 뭘 확인하는지 모르겠지만 슥 보고 캐쉬어에 가서 돈 받으라고 알려줍니다.  검색대를 거쳐서 계단/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바로  tax return booth가 있고요.  거기서 여권이랑 보여주면 달라로 줍니다.  유로는 안된데요.  

-전화기 : 저는 AT&T인데 자동으로 연결되면서 여기서 쓰는것과 똑같이 사용할수 있고 매일 $10 차지�營윱求�.  전화도 하고 전화도 오고 데이타무료까지 고대로 적용�獰楮�.  길찾느라고 전화기를 많이 쓰게되니 portable battery를 꼭 가져가세요.

-사람들이 담배를 너무 많이 핍니다.  냄새가 좀 힘듬,  현지인분 왈 젊은 여자들이 담배를 많이 펴서 문제다...

 

바르셀로나 1월 첫주 인포:

-1/6 은 동방박사 오신날이라고 크리스마스보다 더 크게 한다는 공휴일입니다.  이때 아이들이 선물을 받고 그 전날인 1/5 밤에 퍼레이들를 합니다.  마침 비가 많이 와서 저희는 그냥 숙소에 머물렀어요.  그래서 1/6일은 가계들이 거의 다 닫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은 곳은 드문드문 열려있고 관광지들도 오픈합니다.  저희는 1/6 날 피카소 박물관을 예약해서 갔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1/6일까지 계속되서 거리거리 넘 이쁩니다.

-1/7 부터 겨울세일이 시작됩니다. 본래는 상점들이 닫는데 1/7이 마침 일요일이지만 세일 시작이라서 그런지 많이들 열었습니다.

-날씨: 1월은 춥습니다.  패딩있으시면 챙겨가세요.  계속 해가 안나서 날씨는 좀 우울, 바람도 많이 불었고요.  마지막 2일 해가 났어요.  해를 본 시간은 다 합해서 10시간정도만 되는거 같아요.

 

유용한 동영상:

바르셀로나 사는 콤마.. Patrick Guide Barcelona 두개 다 찾아서 보세요. 전부 다 유용합니다.

벌거벗은 세계사 100회 특집 가우디편

스페인 역사 간단하게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d129JS94znY

교통카드:

https://www.youtube.com/watch?v=4fW1C5mxEPs

고딕지구, 보른지구:

https://www.youtube.com/watch?v=XzUEadYPEEc

https://www.youtube.com/watch?v=DD8hwXhyYHM

https://www.youtube.com/watch?v=dB_tg-pzxEE

몬세라트가는 교통법:

https://www.youtube.com/watch?v=JHOtRQQZZbk

맛집:

https://www.youtube.com/watch?v=RXG2VUCMPVA

https://www.youtube.com/watch?v=d6Y87Se3pAE

 

예약site – 각 관광지 사이트에서 구입하시고 유럽은 date가 “날짜/월/년도” 로 나오니깐 헛갈리지 마세요.  저는 첨에 날짜를 잘못 고른줄 알고 다시 돌아가고를 반복했습니다.

 

Sagrada Familia ticket:

https://sagradafamilia.org/en/home

Park Guell:

https://parkguell.barcelona/en?q=en

까탈루냐 음악당:

https://www.palaumusica.cat/ca/visites-i-entrades_1159168

몬세라트 예약:

https://www.montserratvisita.com/en/index.html

 

식당, 카페:

주중에 점심시간에 menu del dia라고 해서 그날의 메뉴가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코스로 먹을수있는 가성비 갑인 메뉴이니 잘 이용하세요.

우유가 들어간 커피는 라떼-카페콘레체(café=coffee, con=with, leche=milk), 코르다도.. 식으로 큰거부터 작은거까지 있습니다.  코르타도를 많이들 마시던거 같습니다.

클라라.. 라는 레몬맥주 맛있어요.  첨에 좀 단듯하지만 중독이 �榮쩝� 거의 매끼 마셨고 마켓에서도 사서 숙소에서도 마셨어요.  마켓에 가면 무알콜 클라라도 있음 (sin alcohol). 나중에 갔던 빌바오 클라라는 레몬맛이 훨씬 약합니다.

파에야가 짜서 sin sal (씬쌀, 소금빼고), poquito sal (뽀끼또 쌀, 소금조금)을 말하라고 하는 리뷰가 많았었는데 저희는 그냥 다 그대로 먹었는데 다 괜찮았어요.  그리고 스테이크는 미국에 미듐이 거기에는 레어.. 같습니다.  한단계 더 굽는걸로 오더하세요.

팁: 안주셔도 되요. 저희는 잔돈이 동전으로 1-2유로면 그냥 안받기도 했어요.

 

Vinitus: 한국인들 많이 간다는 맛집, 전 하루 늦게 도착해서 친구들끼리 갔는데 맛있답니다.

ciudad condal : vinitus에서 운영하는 곳, 꿀대구, 맛조개 다 맛있어요. 스페인은 1시에 보통 점심문을 여는데 관광지들은 빨리 열어요.   여기는 오전 11:30쯤 도착했는데 바로 들어갔어요.  타파스6개 클라라(레몬맥주) 6잔에 79유로

Teleferic: 그라나다 거리 근처 맛집.  인테리어 굿,  다른데보다 약간 비싸지만 검은 파에야도 맛있고 전부 맛있었음.

El glop braseria: 반이 한국사람. 소고기 스테이크 꽝. 이베리꼬 스테이크 굿. 칼숏(겨울에만 먹을수있는 대파 비슷하거 구이, 로메스코 소스에 찍어먹음 – 그냥 먹어본거에 의미를 둠) 두번가고싶다는 생각은 안듬.

Pintoxo bar: 맛있다는 리뷰가 많아서 보케리아 마켓을 갔는데 얼마전에 산안토니 마켓으로 이전.  산안토니 마켓이 몬세라트갈라면 가야하는 에스파냐 광장이랑 가깝고해서 먹으로 감. 꼴뚜기 볶음, Cap I Pota(도가니?) 맛있어요.  토끼고기도 파는데 패스…

산안토니든지 어느 마켓이든 하몽이랑 roasted red bell pepper를 올리브오일에 절인거 사서 먹어보세요.  맛있습니다. 

La Cova Fumada : 바닷가 근처에 있고 어부들이 가던 식당이랍니다.  현지인 식당이고 밖에 간판도 없어요. 여기 강추입니다.  9-3시까지만 열고 11시전에 가야 그나마 덜 기다리고 먹습니다. 저희는 11시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10분정도 기달렸고요. 다 먹고 나오니 줄이 쫙~..  여기서 먹고 바닷가쪽으로 걸어가시면 될거같아요.  이 근처에 맛집들 많습니다.

Casa Lorea : 음악당 갔다가 근처에 있어서 미리 예약하고 갔던곳이고 여기저기서 맛있다고 해서 갔는데.. 약간 비싸고요 우와~ 정도는 아닙니다.  약간 실패한 느낌이 들었어요.  빨간병에 흰색 땡땡이 있는 로레아 상그리아가 나옵니다.  거기서 운영을 하는지 어쩌는지..

Cerveseria catalana:  일요일 저녁 7:30에 가서 5분정도 기다리고 먹음, 다 맛있음, 여기도 강추

웨이터분 한국말로 메뉴 읽어주심. "꿀대구 꿀대구~"

o'retorno: 현지인 맛집이라서 일부러 택시타고 갔는데 안 열었음. 옆 가계에 물어보니 일주일 내내 닫는다고..ㅜㅜ

Hofman Bakery : 마스카포네가 들어간 크로상이 유명한곳,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정말 맛있고 부드럽긴 하지만 제 입맛에는 좀 달아요.  라때는 엄청 맛있습니다.  여기는 제과학교? 가 같이 있는데래요.  디스플레이 되있는 빵들이 예술입니다. 구경하는 재미 쏠쏠

Demasie: 피카소 박물관가는길에 발견해서 아침 먹음, 시나몬 롤 유명, 맛있음

Caelum : heaven 이라는 뜻의 고딕지구에 있는 오래된 디저트 가계, 수도원에서 만든 디저트라고 해서 가보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현지인분께서 맛있는 카페에 데려가겠다고 하고 간곳이 그곳.. 좀 기달리고 앉아서 먹었는데 맛있음..  츄로스로 유명한 츄레리아를 못가서 아쉬웠는데 여기서 츄로스랑 빵을 핫초코렛소스에 찍어 먹었음.  초콜렛은 심하게 달지않아서 좋음.  이쁜 디저트 구경도 재밌고 안에서 소품들이랑 책을 파는데 한국어로 번역된 시집들도 있음.  입구안에 유리 바닥으로 오래된 Jewish public bath가 보임.

 

샤핑:

Potenciator: 콤마가 가르쳐줘서 먹은 영양제? 입니다.  한국에서는 비싸게 판다네요.  걸어다니는 링겔이라나 뭐라나.. 암튼 한박스에 20개 들어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저희 4명이 5일동안 한개씩 먹었습니다.  뭐 안먹은거랑 비교는 못하겠지만 다들 안아프고 건강하게 잘 여행했으니 도움이 �榮鳴� ?? 믿을래요.

La Roca Village Outlet: 일요일에도 오픈, 바르셀로나에서 버스타고 30분, 라로카에서 운영하는 셔틀 버스 이용했음. (왕복에 22유로, 바로 와서 돈내고 타는 사람도 몇명 있지만 안전할라면 시간 정해서 예약하세요), 개선문 근처 Estacio del Nord역에서 출발.

버스타면 창문에 큐알코드 다운�굶티� 10% 디스카운트코드를 애플 지갑에 저장, 되는데 거의 없지만 포인트가 적립되서 커피를 마실수도 있다고 함.  몽클레어에서 아웃렛가격에 겨울세일 30% 추가해서 패딩건짐, 첫 몽클레어인데 입고다니면 더울정도로 따뜻.. 친구들이 더우면 진짜 몽클레어라고 조크함.  camper 슈즈도 너무 편해서 구입(스페인 브랜드라는데 한국에는 있답니다.)

 

Mercardona : 스페인 국민 마켓이 아닐까합니다.  여기서 파는 1.5유로자리 올리브 로션이 가성비갑에 질도 좋다고 콤마가 그래서 사서 �㎢쨉� 다들 좋아서 많이들 사감, 꿀맛나는 국화차는 좀 달지만 그것도 선물로 준다고 친구들은 샀어요.  다른마켓도 있지만 여기에도 오렌지 직쩝짜서 나오는 쥬스기계 있어요.  맛있습니다.

 

La Chinata : 올리브 제품을 파는 가계, 고딕지구에 있고 가격좋고 종류 다양, 발사믹 비니거가 플라스틱용기에 들어있어서 무계도 안나가고 선물용으로 추천, 나중에 빌바오에서 사야지 했다가.. 빌바오 가계 문을 안 열어서 못삼. ㅠㅠ

보른지구: 이쁜 가계들이 많습니다.  Pinzat이라고 버려지는 재료들을 upcycling해서 디자인을 전부 handmade로 해서 만듬.  미듐사이즈 가방하나 사서 왔어요.  70유로정도?.  마침 디자이너가 거기서 그림을 그리고 있어서 같이 사진도 찍었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가방을 가지게 되기도 하고 지구에 도움이 된거 같아 나름 뿌듯했습니다.  가방끈이 자동차 카싯이라서 밥먹을때 의자에 카싯처럼 걸어놓으니 소매치기 당할 염려도 없고 좋았네요.

까가네르 인형:  까탈루냐 전통, 똥 싸는 인형.  그냥 구경만했습니다.

뚜론: 전통과자인데 vincens라고 하는곳이 제일 많고 시식도 하고 종류도 다양.  스페인을 다시 간다면 굳이.. 다시 사지는 않겠음.  아이들이 안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