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Guell (구엘공원):
10 euro, 예약 필수, 첫시간 9:30예약해서 버스 타고가니 뒷문 입장하는데서 내려줌, 사람이 많이 없을떄 도마뱀분수에서 사진을 찍고 싶으시면 앞쪽 정문으로 입장하기, 후원자 구엘의 요구로 부자들 동네를 짓는 개념의 park였으나 높은 지형과 다른 문제로 분양이 되지않아 폭망한 프로젝트. 가우디가 아버지와 조카와 죽기 일년전까지 살았던 집(핑크색, 굳이 돈 더 내고 안들어가도 된다고 함 ), 구엘의 집(현재 초등학교라 입장불가), 등등.. 헨젤과 그레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경비실(gift shop)과 경비숙소.. 깨진타일과 유리를 이용한 트랜카디스 기법,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진 광장의 벤치(앉아보니 편해서 놀람), 바르셀로나 시가지가 다 보이는 view, 원근법으로 눈이 피로해지는걸 막기위해 설계된 시장에 기둥, 광장에서 물을 모아 filter해서 아래 물탱크로 저장.. 아래 용(도마뱀) 분수에서 물이 나옴, 자연을 이용해서 계단식으로 짓지않고 곡선으로 꼬불거리면서 올라가게 만든 도로…등등을 미리 좀 공부하시고 가시면 더 이해가 돠고 가우디는 천재구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park guell이 망했어도 구엘은 가우디랑 친하게 지냈다네요. 가우디를 있게해준 후원자입니다. 이번 여행은 가우디도 가우디지만 괴짜 고집불통 가우디를 알아봐주고 후원해준 구엘을 발견한 계기가 됬어요. 구엘이 없었다면 가우디가 있었을까요....?
한시간 반정도 관광하고
선물사고 (tax free됨.) 앞쪽으로 나와 언덕내려가면 택시타는
데가 있음
1:30 에 예약이 되있는
까사 바트요를 가기전에 점심을 빨리 먹어야 해서 택시를 타고 그라시아 거리로 감. 20분 걸리고 11유로
까사바트요:
1:30 예약, gold ticket 39유로,
골드티켓으로 하라는
후기가 있었고 골드만
들어갈수있는 공간이 몇개 더 있슴. 일단 사람이 너무 너무 많아서 힘듬. 오디오는 한국어 영어로 다 있음, 헤드폰이 들리다 말다 함(첨에 좀 이상하다 싶음 아예 다시가서 바꾸세요)
용에게 처녀들을
제물로 바쳤는데 공주의 차례가 돌아오자 성 조르디가 용과 싸워서 칼로 찔러 이긴다는 까탈루냐 전설에 바탕을 두고 만들어진 집, 옆집보다 더 멋있게 지어달라는 바트요씨의 요구로 만들어짐.
실내 계단은 용의 척추, 그 난간 램프장식은 용의 심장,
바깥에 해골같은 테라스는 용에게 희생된 사람들, 트랜카디스 기법으로 여기저기 장식되고
물결무늬 유리 난간, 물고기의 아가미를 본따 만든 문에 열고닫는 기능, 밤에 보면 정말 더 멋짐, 여름에는 밤에 옥상에서 하는 공연을 보면서 시원한 맥주를 하시면
좋을거 같음. 우리는 추워서 패스.
Casa Mila (La Pedrera로
현지사람들은 부릅니다.)
여기도 강추, 특히 attic이 고래 뱃속같이 되어있고 곡선이 주는 아름다움이 너무 멋있음. 밀라씨네 가족과 다른 tenant들이 살았고 현재 2세대가 살고있는 아파트. 조부모들이 했던 계약들때문에 아직 살고 있는거고 앞으로는
더이상 tenant를 받지않는다고 함, 일층 카페에 천장이 이쁨,
커피 정말 맛 없고 주문받으러 오는데까지 아주 오래
걸림
La
Boqueria, San Antoni, Santa Caterina (보케리아, 산안토니,
산타카타리나 마켓):
보케리아는 너무
관광화가 되어있어서 다른 마켓을 가라는 후기가 많았지만 이 안에 유명한 식당이 잇어서 먹으로 갔더니.. 최근 San Antoni마켓으로 이사를 가셨음.
산안토니마켓은 중심지에서
약간 외곽지역, 깔끔하고 주위에 맛집들 많음.
싼타카타리나 마켓은
고딕/보른지구라서 관광하시다가 들려서 보기 좋고 연휴때라 마침 문을 닫아서 안에 맛집은 가보지
못했음.
Montserrat
몬세라트:
가우디가 이곳에서
영감을 받아서 카사 밀라를 지었다고 함. 목동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빛을 따라가서 동굴에서 검은 성모상을 발견하고 여기에 수도원이 지어져서 성지순례로 유명한 곳. 현재는 성당, 수도원,
학교, 기숙사, 호텔이 있는데 이 산까지 어떻게
저런 재료들을 옮겨서 이렇게 화려한 성당을 지었을까… 싶음. 경치도 성당도 다 너무 멋있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좋음.
검은 성모상을 앞에서
보고 만지고 하려면 예약필수, 예전에는 무료였는데 8유로 내는걸로
바뀜,
공휴일 방학기간이라서 세계 3대 소년합창단에 든다는 에스콜라니아 소년 합창단 공연이 없음. (ㅜㅜ), 1시에 딱 15분 공연하니깐 보실수 있으면 꼭 보세요.
산안토니 시장에서
아침을 먹고 하몽, 빵, roasted red bell pepper를
점심으로 먹을려고 사서 에스파냐 광장으로 18분 걸어서 도착. (몬세라트
식당이 맛이 별로라 점심을 사서 가라는 후기들이 있음) 지하에 있는 노란색 기계에서 몬세라트 가는 열차와 케이블카를 합쳐서 구매. 케이블카가 무서우시면 좀 오래걸리더라도 산악열차로 구입하세요.
몬세라트 열차는 미리 정차해 있다가 시간이 되면 출발. 늦게타면 서서 가야하므로 열차시간보다 미리가서 자리잡기. 출발후 정확하게 1시간만에 도착. 케이블카는 기다릴수도 있다는 리뷰가 있었는데 정말로 40분을 기달림. 경치는 멋있지만 약간 아찔함.
검은 성모상을 보기위해 줄을 서서 순서대로 들어가서 오른손에 들고계신 검은 sphere를 만지면서 기도함, 소원이 들어진다는 설이 있음. 앞에 아줌마 열나 오래 기도하다가 직원에게 쫓겨남. 뭐라하는데도 계속 기도함.
성당이 너무 아름다움. 안에 꼭 들어가보시고요(무료), 푸니쿨라를 타거나 걸어서
아래쪽으로는 검은 성모상이 발견됬던 동굴(현재 예배당), 위로는 전망대로도 갈수 있지만 저희는 저녁에 음악당 예약이 되있어서 패스. 아래 예배당으로 가시는 길에 수비라치의 조각상들이
있다고 함.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기차는 30분 가격으로 오는거 같습니다.
Palau
musica de Catalunya(까딸루냐 음악당):
에스파냐 광장에서
음악당까지
택시
(9.10유로)
가우디와 동시대에
유명했던 몬타네르라는 건축가 작품. (상파우 병원도 이사람 작품) 너무 아름답고 화려함. 이 안에서 공연을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는데 어떤 유튭에
보니깐 운좋게 조성진 공연을 봤다는 리뷰가 있음, 프로그램을 확인해보니깐 제가 너무 좋아하는 엔모리꼬 tribute이 마침 있어서 예약함. 10일정도전에 예약을 했더니 뒷자리랑 안좋은 자리만 있음. 맨윗층 앞부분으로 28유로, 지휘자는 보이지 않는 자리. 무대뒤 화면에서 시네마 천국을 비롯한 영화들이 나오면서 음악이
나오는데 눈물이 주르륵 날정도로 좋았음. 스케줄 확인해서 공연을 보시는걸 강추.
Sagrada
Familia (성패밀리 성당):
140년째 짓고있는 성당이고 2026년쯤 완공 예정.
가우디는 탄생의
파사드만 참여하고 전차사고로 안타깝게 죽음. 무덤이
성당지하에 있음. 스페인 내전때 설계도와
모델이 파손, 다른 건축가들이 연구해서 계속 이어나감, 수비라치라는
조각가가 수난의 파사드를 하고.. 영광의 파사드는 아직 공사중이라 관람 불가. 성당 밖을 한바퀴만 돌아도 예수님의 생애가 다 읽혀지는 돌로만든 성경책과 같다라는 말처럼 스토리가 쫙 읽혀짐, 조각 하나하나가 감탄을 자아내게 함.
아침 9시를 예약해서 8:30에 도착. 공항검색대 수준의 검열을
거치고 입장. 사람들 많지 않아서 꼭 아침시간을 예약하시라고 추천합니다. 밖에만 보시고 가시는 분들은 정말 10%만 알고 가시는 거임. 해가 들지않아서 좀 많이 아쉬움. 전화기에 앱을 다운받아서 오디오 듣기. (따로 오디오 가이드없음, 예약하면 email로 앱 다운받게 설명나와요. 이어폰 가져가셔야 전화기 귀에 안대고 들으실수 있어요) 수난쪽에 중간 아래부분 동그란 창문에 A. Kim이라고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이름이 새겨져 있음. 기둥들은 모두 무언가를 받치고 있는거고 나무 숲에 온거같음. 자연을 거스르면 안된다는 이유로 곧 완공될 최고 높이 타워는
몬주익 언덕보다 낮게 지어짐.
아래층에 있는 가우디
무덤은 깜빡하고 보지못함. 성당 안에 돌다 보니
사람들이 몇배는 많아짐. 타워도
예약해서 올라가서 봄. 안에 줄서서
티켓 확인하고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감. 공사중인 영광쪽을 좀 볼수 있고 내려올때 정말 좁은 계단으로 계속 돌면서 내려옴.
혹시 무릎이 안 좋거나 좁은 공간 싫어하시면 굳이 올라가지 마세요. 앞에 아줌마가 열계단 마다 멈춰 사진을 찍어대서 그게 좀
힘들었음.
이틀뒤에 일요일
international mass를 참여했습니다. 일요일
아침 9시. 유튭에 8시까지 가라.. 7:30까지 갔는데 못들어갔다
.. 의견이 달랐고 관람할때 직원들 3명한테 물어봤는데 다들 7시까지는 오라고 함. 7:20에 도착했는데 입장하고 세어보니 아마 제가 200번쯤 되는거 같았음. 800 명 들어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앞자리는 주민들을 위해서 비워놈.
저는 카톨릭 신자라서
미사를 보는게 중요했고요. 추워서 벌벌 떨면서
기달렸습니다. 8시부터 입장시켜주고
안에도 추움. 까탈룬,
스패니쉬, 영어.. 이렇게 3가지 언어로 진행됨. 신부님이 열분이 넘게 복사들이랑 입장하는데 성가대도 너무 좋고 너무 웅장함. 새해 첫 미사를 그곳에서 볼수있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안에만 들어왔다가
얼른 구경만하고 미사는 안보고 나가는 사람들도 몇명 있음.
혹시 천주교가 아니신데
가시는 분들은 미사에 관해서 조금 알고 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성당에서 첫 영성체를 하지않았다면 영성체는 하실수 없습니다. 물론 설명을 해주지만 언어가 안되시면 이해가 안되니 남들
따라서 그냥 나오실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앞에 있던 일행이 어떻게 할지 몰라서 헤매니깐 성체를 나눠주시던 신부님이 그냥 들어가라고 해서 걸어들어가는데, 뒤에 있던 다른분은 성체를 모시드라고요. 하지만 걸어 돌아가면서 일행과 수근거리면 하는 행동에서 신자가 아니라는걸 알수 있었어요.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미사가 끝나면 바로 퇴장하셔야 합니다.
Torre
Glories
장누블이라는 유명한
건축가의 작품입니다. 유튭에 손미나가 꼭 가봐야할 곳이라고 하길래 겉에만 봐도 되는데 안에도 들어가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부러 걸어걸어 갔어요. 무료로 알고있었는데 돈을 받기 시작했드라고요. 날씨도 안좋고 춥고 그래서 그냥 겉에만 보고 왔어요.
Gothic quarter..(고딕지구, 주위)
고딕지구, 보른지구, 람블라스 거리 다 붙어있고요. 람블라스 거리는 사람이 미어터집니다. 친구랑 같이 일했던 스페인에 사시는 현지인 교수님 한분이 관광시켜 주셨어요. 설명할라면 너무 길어져서 패스. 맛집도 많고 보른지구에 이쁜 가계들도 많고..
낮이랑 밤이랑 다르니 두번 세번 가셔도 지겹지 않을실거에요.
Museu
Picasso (피카소 박물관):
피카소의 젊은시절
작품들 위주로 있습니다. 피카소의 친구가 정부와 타협해서 지은 박물관이고요. 프랑코 독재기간동안 피카소는 스페인으로 돌아올수 없어서 이
박물관을 보지못했다고 함. 마침
피카소의 친구 호안미로의 작품이 동시 전시되어서 몬주익에 있는 미로 박물관을 따로 가지 않아도 되서 좋았음. 피카소가 ceramic도 같이 했는줄 이번에 처음 알았음. 나중에 빌바오에 구겐하임 뮤즘에도 피카소의 ceramic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피카소 천재!
라고 느끼게 된 계기였습니다. Gift
shop에 이쁜물건들 너무많고 60유로인가 .. 그
이상 사면 Tax free됨, 여기도 강추입니다.
몬주익분수는 현재
가뭄으로 운영하지 않음. 몬주익 분수 옆에 까탈루냐 국립 박물관이 토요일 오후 3시이후로 무료. 하지만
그날이 1/6 공휴일이라서 닫았음. 친구들은 거기 정원 구경하고 저는 바로 아래에 있는 Barcelona
pavilion 을 갑니다.
현대건축에서 빠질수
없는 중요한 건물임.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조용히 관광하고 이쁜 매그넷 사서 친구들과 만나서 몬주익성으로 가려고 했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피곤해서 패스.
El cortes ingles: 백화점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날에 카탈루냐 광장옆에 있는 백화점 9층 식당에서 점심을 먹음. view 좋기로 유명해서
창가자리 맡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는데 한자리 남은거 운좋게 잡음. 멀리 몬주익, 까탈루냐 국립 박물관 보이고..따뜻한 햇살을 받으면서
비타민 D충전.. 진작 날씨가 이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바르셀로나는 사람들도 친절하고 미국에 비해서 음식값도 너무 저렴하고 교통도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소매치기는 당하지 않았어요. 가방은 앞으로 매고, 핸드폰을 채간다는 말이 있어서 혹시나 걱정되서 손목에 거는 줄이 있는 핸드폰 케이스를 미리 사서 다녔습니다. 담에 꼭 아이들이랑 가서 성당도 다시 보고 남부쪽을 여행하고 싶네요.
친구 두명은 한국으로
돌아가고 저랑 친구 한명을 스페인 북부 빌바오로 갔습니다.
빌바오는 담에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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