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후기를 쓰는 날이 오네요.
저는 3박 4일 저희 가족 (1살 아기)랑 친정엄마랑 다녀왔어요.
첫날에는 전구쇼 살짝 보고
둘쨰날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 스카이락),
세쨰날 스트립 투어
넷쨰날 레드락 보고 온 일정이었습니다.
전구쇼랑 레드락이 제일 좋았네요. 저희 엄니는 그랜드 캐년이 제일 좋았다고 하시고.. 사람마다 여행은 개취인가봐요!
거리에 헐벗고 다니시는 여성분들이 정말 많이 헐벗어서 좀 놀랐는데, 그래도 새롭고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호텔]
미라지 호텔: 무식한게 죄라고, 익스피디아 후기랑 패키지 믿고 간 제가 죄인이었어요. 냄새가 너무 나서, 둘째날 방을 바꿔서 그나마 괜찮았지. 진짜 오래되고 별로더라구요. 다음번엔 최신 호텔 아니면 아예 외곽에 있는 조용한 리조트로 가겠어요.
[음식]
워싱턴주 사는 아짐한테 음식점은 정말 천국이더라구요
1. 보일링 크랩: 아기때문에 하나도 안매운 맵기로 먹었는데도 맛있었어요, 아침 새우, 던저니스 크랩, 캣피쉬 튀김 먹었는데, 던저니스 크랩은 별로고 새우랑 튀김이 진짜 맛있었어요. 아기도 잘먹고 ~ 밥이랑 옥수수 추가해서 드셔보세요!
2. 사카나 스시: 조사해서 후기보고 갔는데, 저는 올유캔잇이 안맞는거 같아요. 막 많이 시키게 되고, 먹고 헛배부르고.
맛있는 것도 있는데, 불고기나 몇개 음식이 너무 별로라서. (재료가 안신선한 느낌. 소스는 맛있어요.)
가성비 대비 괜찮은데, 그래도 다시 가라고 하면 안갈거 같아요
3.서머린 근처 커피숍. 여기말고도 몇군데 로컬 커피숍 갔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커피가 맛있어요. 평점 4.7-8 하는 곳이었는데 커피랑 브런치랑 다 좋았어요.
4. 사시미 데이 (회먹는날)
최고였어요, 한국에서 먹은 회보다 더 맛있었어요 .그날 우럭 좋다고 해서 우럭 먹었는데, 정말 h마트에서떠먹는 활어회랑 비교 안되고, 씹을수록 고소하고 맛잇는 살아있는 회였어요. 에피타이저로 죽이랑 여러 사이드 메뉴 나와서 아기 먹이기도 좋고, 저희 어머니랑 제가 회를 조아해서 진짜 잘먹었어요. 서비스로 연어 뱃살 좋은 부위랑 광어회도 주셔서 진짜 소원풀이했습니다. 매운탕도 오래 푹 끓여주신 거라서, 생선 뼈국물이 사골처럼 진하고 맛있었고요, 우럭 뼈 튀김도 맛있었어요. 좋은 재료로 정말 좋은 요리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번에 라스베가스를 관광하러 갈일은 없어도 여기 횟집 먹으러 갈거 같아요.
5. 유샹 korean chinese restaurant
한국식 짜장면인데, 남편이 미국에서 먹은 짜장면집중 제일 맛있다고 했어요/
짜장면, 짬뽕, 유산슬, 허니 월넛 새우 먹었는데 다 맛있었어요. 보통 중국집음식 먹으면 한국이든 미국이든 몸이 잘 붓는 헤롱거리는 체질인데 여기는 그런게 별로 없었어요. 뭔가 첨가물을 덜 넣었나봐요.
6. 탕탕탕: 아침 먹으러 갔는데, 음식이 전반적으로 맛있고 정말 친절하셨어요. 그런데 음식먹고 나서 몸이 약간 붓는 느낌. (이건 제체질입니다. 그래도 조미료가 좀 센 느낌이었어요)
4
쪽지
Back
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