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디즈니월드 후기가 없어서 한번 써볼까해요
저희는 디즈니를 아주 좋아하는 (남편빼고 ㅎㅎ) 4 인 가족이구요 지금은 첫째가 5살, 올해만 디즈니 여러번 다녀왔고 아직 더갈 계획이 남아있어요
남편도 다행히 이제 디즈니를 좋아하기시작했네요 ㅎㅎ
저희는 동부쪽에 살고있고 올랜도까지 직항이 있어요, 프론티어/스피릿 등 저가 항공사가 많이다녀서 저번 여행때는 프론티어로 1불 내고 다녀온적도 있구요 다행히 비행으로 먼거리는 아니라 딜레이 된적 딱 한번 있었구요. 저희는 체크인배기지나 캐리온을 따로 돈을 내지않아서 저가 항공사 자주 이용해요. 하지만 짐 값까지 생각하면 차라리 다른 항공사가 날거같다는 생각을합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어려서 렌탈 필수구요 Hertz 이용하고있어요. 카시트 문제도 있고 아이들 데리고 셔틀 기다리는거나 음식 문제 등이 있어서 렌탈이 필수예요. 렌탈을 하시게되면 파킹비가 꽤 나옵니다. 보통 호텔 하루에 $25 정도, 디즈니 파크는 $30 이 스탠다드 파킹이고 한번 내면 하루종일 다른 파크에도 왔다갔다 하실수있어요.
음식은 저는 Epcot말고는 정말 먹을데가 없더라구요 파크내에서는 ㅜㅜ 그래서 저희는 도시락 싸서 들어가거나 다른 파크에 있다가도 엡캇으로 먹으러 가기도했어요 (하퍼티켓 항상 사요) -> 음식같은거 사실 싸가기 쉽지않죠, 저희는 렌탈을 하니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길에 월마트에 꼭 들려서 물, 과일, 스낵 등 꼭 사서 들어가요. 햇반 등은 집에서 가져옵니다. 렌탈 안하시는 분들은 아마존 프레쉬, 도어 대쉬, 월마트 딜리버리, 타겟 등 이용해서 리조트로 받는분들도 계시고 vacation grocery delivery 라는 서비스 업체가 있어요
스트롤러 - 저희는 집에서 쓰는 스트롤러는 휴대용이라 처음 가져갔을때 너무 고생을 했어요 하루종일 끌고 다녀야하는데 허리아프고. 그래서 kingdom stroller 라는 곳에서 렌트해서 써요. 리조트나 공항까지 가져다주고 나중에도 리조트나 공항에서 리턴하시면되요
참고로 디즈니는 웨건 사용이 메디컬리즌외엔 안돼요
내니 - once upon a nanny라고 내니 서비스 받으실수있어요 한시간에 30불정도였던거같고 그 분들은 애뉴얼패스있어서 어드미션 걱정은 안하셔도되요
호텔 - 디즈니쪽 호텔은 어마어마하게 많죠 ㅎㅎ 특히나 디즈니 리조트 호텔은 비싸기로 유명해요. 사실 돈 아끼고 싶으시면 굳이 거기서 안계셔도 되요. 저희는 애니멀킹덤, 컨템포러리, 폴리네시안, 비치클럽만 가봤는데. 네 다 디럭스 리조트예요 운이좋게 DVC포인트를 받을수있어서 묵었었어요. DVC포인트는 디즈니 표 타임쉐어인데 포인트를 따로 사실수도있어요 DVCrental이라는곳에서 하시면 제일 싸구요. 하룻밤에 700-1000정도인데, 그 정도 가치가 있냐 -> 일단 리조트에 묵으시면 베네핏이 디즈니 트랜스포테이션, 리조트 테마, 얼리엔트리, 늦게까지 있을수도있구요 등이 있어요. 레스토랑 일찍 예약할수있구요. 저희는 디즈니 바이브만 즐기려고 리조트에 있는 이유가 가장컸고 초반에는 아이들이 어려서 방에서도 불꽃놀이가 보이길 원해서 리조트에 있었어요.
- 네이버후드 호텔들도 가성비 좋은곳이 많아요 Drury는 셔틀이 있고 얼리엔트리가 가능하고 아침/저녁을 제공해줍니다. 디즈니스프링스 옆이라 걸어서 갈수있구요. 그 앞에 홀리데이인 디즈니스프링도 셔틀제공, 스프링스까지 걸어갈수있지만 아침은 제공하지않아요. 그외 저희는 포시즌스랑 메리엇보넷크릭을 묵어봤는데 여기도 셔틀을 해주나 불편하다고 들었어요.
-호텔은 정말 버짓따라서 정하시면될거같아요. 정말 잠만 잘거다 하시면 저는 홀리데이인추천해요. 디즈니 리조트에 묵으실거면 매직킹덤이 들어가기가 제일힘드니 저는 매직킹덤 들어가기 쉬운 리조트가 좋더라구요. 컨템포러리 추천합니다. 리조트 안에 많이 계실거면 포시즌스도 괜찮아요. 저희는 안에 어메니티를 다 쓰지못해 너무 아쉬웠어요. 디즈니리조트 안에 스완/돌핀 호텔 매리엇포인트로 묵으실수있어요
메모리메이커 - 사진찍어주는 서비스예요. 장당 사실수도있고 (이건 가격을 모르겠네요 ) 하루 ($75) 트립내내 (미리사시면 $185) 가능해요. 앱으로 바로들어오고 다운가능하세요. 추천합니다. 포토스팟이 정말많고 재밌는 테마를 넣어서도 찍어줘요. 롸이드 포토도 포함이구요. 가족사진 많이 찍어야하니 꼭 추천
Capture your moment - 사진찍어주는 서비스인데 이건 사진사가 붙어서하는 세션이예요 $99에 15분 세션이고 파크를 정하실수있어요 저희는 매직킹덤에서 했어요. 특히나 여자아이들 BBB 하고 해주면 너무 좋아해요. 백투백으로 30분하면 좋더라구요
BBB (bibidi bobidi boo boutique) - 드레스입고 화장/네일/헤어 해주는 서비스예요. 여자아이 남자아이 다 가능하구요. 60일전 0시에 오픈이 됩니다. 꼭 예약하시고 가셔야해요. 여자아이는 $99부터 시작이고 드레스 등에 따라 가격이올라가요. 남자아이는 $25부터인데 저희 아들은 했다가 안한다고 (들어가면 다 여자아이들 ㅎㅎ) 도망가서 못했어요ㅜㅜ 체크인하면 드레스샾가서 드레스 등 사는데 저희는 드레스 구두 다 준비해갔어요. 준비해간 옷 들고 체인징룸 들어가서 페리갓마더 거울보면서 갈아입고 그다음에 올라가서 화장 등 해요. 하는동안 공주들이 나와서 인사해주고합니다. 매직킹덤에 있어요.
Genie + - 쉽게 말하면 패스트 패스입니다. 지금은 파크마다 가격이 달라요. 필요하냐 - 네 필요해요. 특히나 저희는 아이들이 어려서 오래 기다리는게 힘들기때문에 필수였습니다. 이용방법이 어렵다고 하는데 저는 예전 패스트패스보다 이 방식이 더나은거같아요. 몇번해보시면 딱 감이와요
ILL - 지니플러스와 별개로 사는 라이트닝레인 티켓입니다 (보통 롸이드당 $13-23정도 낸거같아요) 세븐드워프, 트론, 아바타, 스타워즈, 갤럭시가 여기 해당이되는데 얘네는 지니플러스로 못해요. 기다리시거나 버츄어큐를해야하는데 또기다려야해서 그냥 타고싶으면 ILL을 삽니다. ILL은 아침 7시에 오픈하는데 솔드아웃이되면 한시에 다시 사실수잇어요 그것도 솔드아웃이되면 그날은 못사요.
캐릭터다이닝 - 디즈니 내에 (파크&리조트) 레스토랑중 캐릭터들이 나와서 만나면서 식사할수있는 레스토랑들이 있어요. 한번쯤은 하시길 추천해요. 저희는 트립 당 한번 정도만 해요 (비싸고 맛도 없..) 캐릭터를 편하게 만난다는 점만 보고 합니다. 좋아하는 캐릭터보고 하시면 좋을거같아요.
캐릭터다이닝말고 추천하고싶은 레스토랑은 Space 220인데, 코스메뉴다보니 비싸요, 레스토랑말고 라운지로 예약을하세요. 레스토랑들 예약도 60일전 (리조트 고객은 70일인가 그래요)부터 가능합니다.
매직킹덤 - 신데렐라캐슬있는 곳이죠, 처음이시라면 꼭 들르는! 퍼레이드는 보통 12시 3시 두번이지만 스페셜이벤트가 있는날은 3시 한번만 합니다. 퍼레이드는 피코 레스토랑 앞에서 시작해서 거기서 보셔도 좋고, 아니면 입구쪽 트레인스테이션에서 보셔도 위에서 보는거라 잘보여요. 저녁 불꽃놀이는 8시, 스페셜이벤트가 있으면 안합니다. 스페셜이벤트는 할로윈, 크리스마스 파티 등이 있는데 이 날은 레귤러어드미션 홀더들은 6시까지만 파크에 있을수있어요. 이벤트 어드미션 참가자들은 팔찌를 받고 4시부터 12시까지 (보통) 합니다. 이벤트 티켓은 따로 사셔야해요.
엡캇 - 제 최애파크입니다 ㅎㅎ 나라별로 테마가 되어있구요. 파크가 호수 중심으로 둥글게 있어서 많이 걸어야해요. (보트이용하심 좋아요) 먹거리 제일 낫고 술도 팔아요 ㅎㅎㅎㅎ 엘사&안나 밋앤그릿이 여기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니모 있는 쪽은 수족관이 있어서 숨돌리기 좋아요. 저녁 불꽃놀이(9시)도 저는 매직킹덤보다 엡캇거 좋아해요. 쇼마다 다르지만 지금하는 쇼는 엡캇 지구 뒤에 두고 호수 바라보며 앉으면 잘보여요.
헐리웃스튜디오 - 롸이드가 많아서 젊은친구들이 바글바글합니다. 근데 길이 좀 좁다해야하나.. 사람이 바글바글한 느낌이예요 ㅎㅎ 저랑 남편은 여기만 가면 녹초가 되서 나와요. 하지만 롸이드를 애들이 좋아합니다. 슬링키독, 올라프도 만나고, 토이스토리쪽도 잘해놨어요. 스타워즈 팬이시라면 꼭 가셔야하구요. 저는 스타워즈 잘 모르는데 참 잘만들어놨어요. 헐리웃스튜디오도 저녁에 쇼가 있는데 두번해요 (8시, 9시30분) 자리가 있고 앉아서 보는거라 부담없어요 좀 일찍들어가셔야해요 들어가는길이 좀 멀어요ㅜㅜ 캐릭터들나와서 스토리가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애니멀킹덤 - 중간중간 동물원같이 동물들도 있어요. 버스타고 사파리 구경도 가능한데 더운날은 아침에 가세요. 크게 대륙별로 잘 꾸며두었어요. 파크 자체가 이미 습하기때문에 너무 더운날은 피하시는게 좋아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파크예요. 바쁜 파크는 아니라 금토일중에 가시면 좋아요.
롸이드는 아이들 키나 취향에따라 많이 달라서 따로 쓰지는 않을게요. 하지만 처음가신다면 파크별 맵 보면서 동선짜시면 좋아요 꼭 그대로 가지도 않지만 (지니플러스쓰면 ㅜㅜ) 최대한 적게 걷게 동선짜시면 좋아요. 그리고 꼭 타고싶은 롸이드 생각해두시고가셔서 먼저 타세요 인기많은 롸이드들은 중간에 서기도하고그러면 그날은 아예 못타고 그러실수도있어서요.
보통 디즈니 트립 저희는 일주일정도가요.
첫째날은 제일 이른 비행기로 오전에 도착해서 디즈니스프링스에서 놀아요, 저녁에는 리조트에서 놀고. (올랜도가 비행기 캔슬이 잦은 시즌이 있다고 해서 첫날은 꼭 비워둡니다)
그 뒤 이틀은 파크데이하고 사일째는 쉬구요, 그 담에 파크 이틀이나 돌아오는 날까지 삼일 할때도 있어요. 아니면 근처 다른 파크 (씨월드나 디스커버리코브, 아쿠아티카 등도 갑니다) 도 갔다가 집에 오는 비행기는 저녁비행기 타고 와요
보통 버짓은 천차만별이예요. 일주일이라고 잡았을떄 제일 아끼면서 갔다왔을때는 오천불도 안들었을때도 있었구요. 막 쓰자 했을때는 만오천불까지 쓰고 왔을떄도 있어요. 플랜 잘 해서 가시면 많이 세이브하실수있으실거예요.
(타겟 레드카드있으시면 디즈니 기프트카드 5%받고 사실수있는데 이걸로 파크에서 쓰실수도있구요, 샘스클럽에서 200불 기카 180불에 사는 딜도 있구요)
가시기전에 미키/미니 귀 헤어밴드 미리 사가세요 (알리 등에서 싸게파는데 퀄리티 똑같아요 (너무 싼거말고)), 가족티도 저희는 맞춰서 갔는데 은근 안입었어요 ㅋㅋ 여아들이 있다면 공주 드레스, 코스튬 많이 준비해가세요. 꼭 디즈니거 아니여도 많이들 입구다녀요. 공주옷 입고나가는 날은 여벌옷꼭 챙겨가세요 덥다고 벗어던집니다. 신발은 꼭 편한거! 물은 달라고하면 퀵서비스에서도 얼음물주는데 다 있는건아니라 물병 꼭 여러개 들고들어가세요.
팝콘버킷은 20불-24불하는거같은데 한번사면 리필 $2.50이예요. 저희는 팝콘은 먹지않지만 리미티드 버킷은 모아요.
맘에 드는 기념품이있으면 그 자리에서 사기. 파크마다 상점마다 파는게 너무 다르므로 다시 보기 쉽지않아요. 맘에 드는게 있으면 그자리에서 사세요!
일단 생각나는대로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또 기억나는 좋은 팁이 있으면 애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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