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로 떠오른 성수동을 가봤어요.
소품샵, 음식점, 카페, 팝업 스토어 등 등
오랜 건물을 개조해서 들어앉아 있는 독특한 분위기.
계획 형성된 상업지구가 아니라
골목에 피혁공장, 오토바디샵, 주택 사이 사이로 그런 곳들이 있어서
대학생또래 젊은이들이 많았어요.
가장 시선을 끈 건 디올샵. 견고한 성같은 건물도 멋져 보이는데
옥상에 별, 정문 좌우의 핑크 파라솔과 의자, 동물상이 깜찍.
커다란 철제 가라지 문 사이로 고소한 빵굽는 냄새가 퍼지는 골목도 있구요.
거리를 많이 걸어야해서 여름엔 비추.

다시 지하철 타고 잠실로.
롯데월드타워는 복합문화쇼핑몰로는 모든면에서
최고인듯해요.
하루종일 그 안에만 있어도 할게 넘치는.

영화관이 있는 층에서 내려다보는 석촌호수 풍경이
그림같아요. 그 층에 있는 별별 다양한 식당들.
휴가철에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평일에도 그 많은 곳이 장사가 잘 되는걸까 괜한 의문 ㅎㅎ
드뎌 엘리멘탈 봤어요. 색채 넘 예쁜 영화.
사랑따라 픔떠난 딸 생각에 울컥 눈물 찔끔💦

롯데 백화점 푸드코트!
흐흑 먹방 유투버가 아닌걸 한탄하며 몇바퀴 돌며 음식구경.
혼자 식당가는거 어색하면 백화점 푸드코트가 짱인듯해요.
일인분씩 다양한 음식을 직접보고 골라 먹을수 있으니까요.
행복한 고민끝에 콩국수, 족발 먹고 잠실지하상가까지 싹 돌아보니 어느덧 밤.

달모양 보트가 둥둥 떠있는 석촌호수 야경을 감상하고
돌아왔답니다.

폭염주의보가 계속돼서 정말 너무 더워요.
호텔 돌아오자마자 씻고 뻗었어요.

지금 아침. 휘트니스센터에서 자전거 타며 글 써봐요.
저 제주도가요. 제주 이야기는 나중에 몰아서 한번에 해줄께요~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