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 먹고 무작정 지하철역으로 가서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송도 센트럴 파크에 가기로 결정.

지하철 두번 갈아타고 거의 두시간 걸려
센트럴파크역 3번 출구로 나가니
인천 시티 버스가 보여서 30분후 출발한다는 바다노선 이층버스 표를 사고
바로 옆 한옥 마을 둘러보는데 반바지 입은 다리가 구워지고 있어서
할리스란 카페에 들어가 플레인 요거트 할리치노란걸 사먹으며 후다닥 더위를 식히고
버스 타러 갔어요.

이층으로 올라가 앉으니 버스안은 시원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어린아이와 함께인 가족 .. 버스는 만차로 출발

센트럴 파크는 멋진데 너무나도 인공적이라 좀 살벌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원하는 정류장에 내려 돌아다니다 한시간마다
오는 버스 시간 마춰 다시 타고 이동하는 식.

저는 을왕리 해변에서 내려 해변옆 산책길 선녀바위까지 걸어갔다
지금 해변앞 카페에서 아이스 페퍼민트차 마시며 쉬는 중이예요.

을왕리 해수역장에서 송도까지 한시간
송도에서 동대문까지 거의 두시간
시간 남아돌아 육체를 혹사 시키고 싶은 분들은 한번 시도해 보셔도 될듯.

저 돌아갈수 있겠죠? 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