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oc 에 이사온지 몇년 안되어서 항상 중국집 갈때마다 미씨에 검색해보고 가서 여기에 거론된 애나하임,로렌 하이츠,부에나팍 이쪽동네 중국집들 꽤 가봤는데 다들 탕수육이 별로라 남편에게 탕수육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더니 남편이 옐프에서 검색해서 30년된 허름한 집이라며 가보자길래
안 내키지만 가봤어요.
가보니 그몰에 나머지 점포들은 다~텅 비고 중국집만 있더라고요..
들어가보니 허름하고 깨끗하지 않은 느낌이 있어 기대를 안 했어요.
몽골리안 비프(청파 소고기),탕수육,짜장면 시켰어요.
몽골리안 비프 먼저 나와서 먹고
오?맛있는데?하고
탕수육 먹고 남편과 저랑 둘다 오~
이집 잘 하는데?했네요.
짜장면이 마지막에 나와서 앞서 먹은 요리들 간이 쎄서인지 처음엔 살짝 싱겁게 느껴졌지만 먹다보니 면도 탱글하고 맛있었어요.
라하브라 harbor길에 있어요.
근처 사시는 분들 함 가보세요.
탕수육은 옛날스탈 이예요.
밀가루 튀김옷에 부드럽고 소스는 시큼시큼한 갈색소스~
요즘 스타일인 전분가루 튀김옷이 아니라 바삭 하지는 않아요.
저는 바삭한 탕수육 좋아하지만 여기 탕수육 기름 안씹히고 고기냄새 안나고 소스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청파 소고기는 살짝 불고기소스 스러운 느낌도 있고 불맛도 나고
제입엔 정말 맛있었어요.
제 입엔 먹어본 청파 소고기중
최고 였어요.
다만 단점은 지저분한거 질색 하시는 분은 안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혹시 여기 단골이신분들 여기 뭐가 맛있는지 더 추천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