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후기라 이제 반찬 가게 정하려고 한달씩 바꿔가면서 먹고 있어요
그 중에 제일 안 짜고 안 단 음식이 케이먼치스라서 추천드리려고요
사진이;;; 구리지만 이해해주세요

저염식 식단 좋다 안좋다 말이 많은데
저는 여기 음식이 안짜서 좋아요, 입맛이 다 달라서
남편은 소금 달라고 하고 저랑 애들은 그냥 먹을 수 있거든요.

여태까지 먹은 것 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소고기 카레 ㅡ 안 맵고 좋더라구요 초딩 애도 잘 먹었어요 후추 땜에 맵다고 안 먹는 앤데요
미역국 ㅡ 넘나 맛있게 먹었어요 미역 부드럽고 소고기가 의외로 많이들어가서 놀랐고요
가지 튀김 볶음 ㅡ 마늘이랑 대파향이 진짜 대박 고소해서 아껴먹고 있어요
비지찌개 ㅡ 약간 매콤하니 김치가 들어가서 너무 맛있었음요
소불고기 전골 ㅡ 따로 파는 메뉴가 아니었는데 채소랑 다 넘 좋았어요 ㅠ
비빔밥 ㅡ 나물 진짜 맛있었어요! 애호박, 숙주, 버섯이 표고가 아닌것도 좋아요
애호박전 ㅡ 애호박 채 전인데 냉동으로 와서 좀 놀랐거든요. 근데 반조리라 해동해서 구워먹었는데 애호박이 엄청 달달하니 맛있었네요

그리고 여기 매운 음식이 별로 없는 것도 좋아요,
저저번주에 반찬에 고기 음식이 없을 때도 있는데
두부나 비지같은 식물성 단백질로 챙겨주시더라고요.

뭐... 어차피 집에서 고기는 많이 먹으니까 그건 그냥 괜찮아요.

그 외에 나쁜 건 딱히 없고 저희 가족은 대체로 다 만족해서 추천드려요 ㅎㅎ
저염식 해야하는 분들이나 어린아이 있어서 간 약하게 하는 집 추천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