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온지 벌써 1년이 돼가네여... 시간이 참안가는듯... 하면서도 빨리 갔어요..
첨 오자마자 한여름 미국마트 온도에 적응안돼 추워서 매일같이 체하고 매실을 달고 살았어서 매실 다 떨어짐 어케하지?? 하고 걱정했는데... 여기서도 매실을 구할수가 있더라구여~~^^ 물론 한인마트에도 나오지만 소포장으로 나오고.. 비싸다고 하셔서... 농장에서 직거래 하는것을 찾아 주문했어요.
유기농이라는데... 한국같이 홈페이지가 있는것도 아니구...유기농 인증번호 같은게 있는것도 아니니... 걍 믿고 사는수밖에...
한국서 매년 청매실로 10kg씩 담았는데.. 요번엔 사장님(?) 추천으로 홍매실로 주문했어요. 살짝살짝 빨간게 넘 이뿌더라구여~~^^
30파운드 주문했는데 혹시라도 안좋은애들 있을까바 1파운드씩 더 넣어주셨다네요~~
씻고 말리고 똥꼬파고 설탕넣고 끝~~
비정제설탕 사려했는데..급하게 사려니 얼마없어서 몇개만사고 일반 황설탕과 섞어서 했어요.
상태 안좋은 애들은 따로 골라 씨빼고 소금물에 절여놨다 장아찌 만들고.. 이게 하다보니 씨빼는게 힘들줄 알았는데 쉬워서 욕심생기더라구여.. 좀 남겨놨다 장아찌 만들걸... 죄다 엑기스통으로 투하... ㅜㅜ 요번주에 한인마트가서 매실좀 사다 장아찌 담가야게어요~~ㅎㅎ
미국와서 첨 담근 매실엑기스~~ 비싸지만 많이 만들어놓으니 맘이 든든하네요~~^^ 큰애들은 스파클링워러에 타 마시구 꼬맹인 그냥 물에 타서 쥬스라하며 주면 잘 마시더라구여~~
매실은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까지 우체국으로 받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