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2살 / 스피츠 / 6.4kg / 중성화 남아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이 하얗고 작은 체구의
이제 올해 2살난 토미랍니다.
불법 번식장에서 종견으로 힘든 시간을 살아오다가
다행히 구조되어 이렇게 집을 찾고 있는 아이예요.
두렵고 무서운 기억만 가득 안고 있을 토미가
혹여나 사람을 무서워하고 못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 걱정했지만
더할나위 없이 온화한 성격의 토미는 사람을 너무나 좋아하고 따른답니다.
태어나서 단 한번도
받아보지 못했을 가족의로부터의 사랑.
그리고 용기내어 그 가족을 찾아가는 멀고 외로운 여정을 시작한 토미 입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좌절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으려고요.
그래도 분명 세상엔
아픈 상처가 있는 토미같은 아이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고 싶어하시는
마음 따스한 가족분들이 있으리라 믿으니깐요.
- - - -
하얀 털 코트를 말끔하게 차려입은것 같이
순백의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크고 순한 눈망울의 의젓하고 조용한 토미는
어느곳에 있어도 한눈에 들어오는 멋스러운 신사같은 아이입니다.
아직 가족이 없어서 이곳저곳 다른 임시보호처를
떠돌면서 지내고 있는 요즘이지만
구조되기 전까지 지내오던 곳에서의 생활을 생각하면
지금의 떠돌이 생활마저도 토미는 다행이라 생각하는지
그 모습이 많이 밝아졌어요.
하루에도 엄청난 수의 아이들이 학대를 당하고
길거리에 던져지듯 버려지고 있지만
또 펫샵에서는 트랜드한 견종의 어린 퍼피들이
여전히 팔려나가고 있는게 개탄스러운 현실입니다.
그리고 브리더들이나 펫샵에서는 그 수요에 맞추어
알량한 돈을 벌기 위해
이 천사같은 아이들에게 몹쓸짓을 서슴치 않는다고 하죠.
이 해맑은 성품을 가진 토미 역시
바로 인간의 가장 추악한 면을 보여주는
이 그늘진 세계에서 살아나온 아이입니다.
토미는 종견업자로부터 구조되었어요.
소위 말하는 종견업자들은 펫샵이나 번식장에 아이를 보내서
끊임없이 강제 번식을 강요하고 그렇게 아이들을 이용만 하다가
아이들이 아프거나 나이들면
그마저도 개장수한테 팔아서 돈을 챙기기 일쑤입니다.
이제껏 보듬어 주는 가족 하나없이
시멘트 찬 바닥에서 사료 한톨 한톨에 의지하며
철창밖 행복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그렇게 살아오던 토미는
얼마전 한 개인구조자님 덕분에 이 무서운 고리의 사슬을 끊고
마침내 자유를 얻었답니다.
그리고 다행히 금새 토미는 한 국내 가정에 입양이 되어
이대로 토미의 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줄로만 알았지만
몇 주 지나지 않아 토미는 제자리로 돌아왔어요.
입양자가 털 알러지가 생겨서 더이상 함께 지낼 수가 없다는게
그 이유였구요.
스피츠 견종인 토미의 털빠짐은 처음부터 알았던 사실이었을텐데...
본래 파양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이유를 만들어서든 파양을 합리화시키기 마련이거든요.
...
다시 이세상에서 홀홀단신 혼자가 된 토미는
오늘 용기를 내어 다시 가족 찾기를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자신의 손을 놓치 않고 끝까지 함께 해주고 사랑해줄
그런 가족을 만날 수 있기만을 소망하면서요.
사람과 친밀하게 지내온 기억은 커녕
사람에 대한 무서운 기억만 가득할 토미가
사람은 두려운 존재라고 생각해서
그 손길을 피하려고만 하는건 아닐지 걱정이었어요.
하지만 그런 염려가 무색할 정도로
토미는 사람을 따르고 좋아합니다.
아마도 천성적으로 온화하고 부드러운 아이인것 같습니다.
처음보는 사람도 하나 낯설어 하지 않고
먼저 다가가 인사도 할 줄 알고 애교도 부릴줄 아는
천진난만함을 그대로 간직한 사랑스런 토미.
토미는 다른 댕댕이들과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고요
실내외 배변을 모두 가릴 줄 아는 똑똑이랍니다.
입질이나 헛짖음도 하나 없이
하루종일이 지나도 조용하게 혼자서도 잘 노는 아이예요.
좁은 철장에서만 살아와서 일까요?
토미는 넓은 세상을 구경 할 수 있는 산책시간을 참 좋아한답니다.
철장속에서 지내는 동안
머리 위에 있는 파란 하늘 넘어에는 무엇이 있을까 늘 궁금해했었는데
그래서 바깥 세상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는
이 산책시간이 토미에게는 그렇게 달콤하고 소중할 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 때문이었을까요?
토미는 신장결석 제거수술을 받았었고 지금은 완치되었어요.
세상 온갖 모진 풍파를 온몸으로 견디며 그 시간을 견뎌온 토미.
그래서 남은 시간만큼은 토미가
늘 사랑받고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힘들고 아팠을 기억을 모두 잊어 버릴 수 있게
그리고 마음에 남은 상처가 말끔히 치유될 수 있게
토미의 두 손을 꼭 잡고
아름다운 세상속으로 한발 한발 함께 발 맞추어 걸으면서
이쁜 추억 함께 쌓아나가주실 가족의 연락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
하얀 털 코트를 말끔하게 차려입은것 같이
순백의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크고 순한 눈망울의 의젓하고 조용한 토미는
어느곳에 있어도 한눈에 들어오는 멋스러운 신사같은 아이입니다.
이 동화책속에서 방금 튀어나온 왕자님 같은 아이는 분명 가족에게 최고의 행운을 선물할꺼예요!!!
토미의 가족이 되어주실 분은아래 연락처로 연락주세요.
이메일:
furever_together@naver.com
카톡:
teuralra7 - 한국
miyamom08 - 미국 중부
pixelcraft - 미국 서부
더많은 아이들의 소식은 인스타그램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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