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물을 얼마나 드세요?

각설하고, 우리 몸 이곳 저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작용들을 생각한다면 적어도 하루에

1.5리터의 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럼 어떤 물을 어떻게 마시게 좋을까요?

생수? 끓인 물?

이것도 각설하고 어떤 물이던 관계없습니다.

즉, 물이란 것은 어떤 특정한 물이 이로운 게 아니랍니다.

그리고, 어떤 종류의 물이던 갈증을 느꼈을 때 마시지 말고, 그저 습관처럼 천천히

씹듯이 거의 규칙적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말하면, 갈증이라는 감각을 잊고 그저 숨쉴 때 필요한 산소처럼 습관적으로

드세요.

그럼, 식사 시에는 물을 어떻게 드시나요?

우선 식사와 관련된 ‘소화’에 대해 짧게 알아봅니다.

소화라는 것은 우리 몸에 들어온 음식물을 위산으로 녹이는 일종의 화학작용입니다.

‘산으로 녹인다.’ 라는 말을 쉽게 풀자면 ‘불로 태운다.’ 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지방을 태운다.’ 라는 말도 많이 사용하지요? 모두 ‘산’이라는 성분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하면, 몸 안에서 음식물을 열심히 태우고 있는데 물을 쫙 끼얹는다고 생각해보세요.

불이 꺼지겠죠?

소화가 다 되려면 아직 더 태워야 하는데 불이 꺼져버린다면.. 소화가 안 되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식사 중간이나 식사 후 바로 물을 드시는 건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식사습관입니다.

다시 말해 식사 시 정확하게 물을 잘 먹는 방법은 위에서 소화가 다 끝난 후 즉,

식후2시간 후에 깨끗한 물을 1.5리터 이상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 참 좋은 음식입니다.

음식이라기보다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산소와 같은 존재입니다.

잊지마세요, 늘 곁에 두세요.

촉촉하게 습기 머금은 듯 맑게 빛나는 피부 톤을 확인 할 수 있으실 거예요.

자, 지금 바로 가방 안에 물병 하나씩 넣으세요~! 

이번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뇌의 피로와 노이로제 해소를 위한 요가자세를 소개합니다.

자, 시작합니다.

첫 번째, 누운 자세에서 양다리를 가지런히 모아 놓습니다.

등을 대고 누워서 양다리는 가지런히 모아 놓고, 양손은 깍지 끼어 머리 밑에 갖다놓습니다.

몸의 긴장을 풀고 복식호흡을 여러차례 반복하면서 잠시 호흡을 조절합니다.

[Tip] 양다리가 벌어지지 않도록하고 어깨의 긴장을 풀어 심신의 안정을 취하도록

합니다.

 

두 번째, 목과 어깨, 등의 긴장감을 풀어 줍니다.

첫 번째 자세에서 숨을 마셨다가 멈추고 아랫배에 의식을 집중합니다.

양쪽 팔꿈치에 힘을 주고 숨을 내쉬면서 가슴을 높이 들어올리고 발끝을 몸 쪽으로

당겨줍니다.

턱을 가슴 쪽으로 당기면서 목 뒤 근육을 늘려줍니다.

다시 숨을 마시면서 천천히 가슴을 내려놓고 발끝의 힘을 풀어 놓습니다.

같은 요령으로 2회 반복 수행합니다.

[Tip] 턱이 들리지 않도록 가슴 쪽으로 충분히 당겨 올라오는 가슴을 바라봅니다.

어깨의 힘을 빼어 긴장감을 풀어주도록 합니다.

 

세 번째, 누운 자세에서 양다리를 좌우로 넓게 벌려 놓습니다.

등을 대고 누워서 양다리를 넓게 벌려놓고, 양손은 깍지 끼어 머리 밑에 갖다놓습니다. 몸의 긴장을 풀고 복식호흡을 여러차례 반복하면서 잠시 호흡을 조절합니다. [Tip] 양다리를 좌우로 골반넓이 보다 넓게 벌려 놓습니다. 어깨, 허리의 긴장을 풀어 심신의 안정을 취하도록 합니다.   네 번째, 허리의 긴장감을 풀어줍니다. 세 번째 자세에서 숨을 마셨다가 멈추고 아랫배에 의식을 집중합니다. 양쪽 팔꿈치에 힘을 주고 숨을 내쉬면서 엉덩이를 높이 들어올립니다. 다시 숨을 마시면서 천천히 엉덩이를 내려놓고 몸의 긴장을 풀어 놓습니다. 같은 요령으로 2회 반복 수행합니다. [Tip] 엉덩이를 서서히 들어올리고 되도록 발끝의 힘을 풀도록 노력합니다. 턱이 들리지 않도록 하고 어깨의 긴장감을 풀어놓습니다.    [효과] 이번 자세는 몸의 이상을 바로 잡아주는 수정체조 중의 한가지입니다. 이 수정법은 중심이 신체의 상부에 집중되어서 어깨, 목, 머리가 단단하게 경직된 상태로 허리와 아랫배에 힘이 없고 다리 뒤쪽의 아킬레스건이 위축되어 있는 자세를 수정하는 체조입니다. 이렇게 중심이 신체의 윗부분에 집중되어 있는 자세를 역중심 자세라고 부르는데 이 수정체조를 행함으로써 역중심 자세가 바로 되어 심신이 안정되고 피로가 풀리게 되고 특히 뇌의 피로를 해소시켜 두뇌 계통이 좋아지게 됩니다. 또한 다리 뒤쪽의 아킬레스건이 이완되고 목과 어깨, 허리의 긴장감이 제거되어 심신의 안정감으로 불면증을 해소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이번 자세는 현대인들에게 많이 수반되는 스트레스로 인한 역중심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 수정체조였습니다. 보통 만병의 원인이라고 불리우는 스트레스가 신체의 상부에 자리잡게 되면 피로감과 불면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잠시 등을대고 누워서 두 눈을 지긋이 감고 이번 자세를 행하여 봅니다. 곧 심신의 안정을 되찾고 피로감이 없어지며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의 모든 스트레스와 피로를 저 멀리 떨쳐버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나마스떼.   [여성중앙 3월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