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각 상점 유리너머로 반짝반짝 불빛들이 보입니다.

이른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을 일찌감치 떠나버리려는 듯 합니다.

나이가 한두 살 더해질수록 시간의 흐름, 세월의 흐름을 좀더 빨리 느끼게 된다더니

어느새 올 한해도 이렇게 저무는가 봅니다.

재작년보단 작년이, 작년보단 올해가 좀더 빨리 지나간 것 같긴 합니다.

나이가 한 살 더 더해져서 일까?

빠르네요, 시간의 흐름이.. 세월의 흐름이..

2011년 조그마한 탁상 달력을 한장한장 넘겨보면서 날짜에 조그맣게 적혀있는 표시들을

봅니다.

특별한 일, 잊고 싶지 않은 일, 자꾸 잊어버리는 일, 무언가 표시는 되어있지만 뭔지

모르겠는 일..

올 한 해가 또 이렇게 갑니다.

빨강색의 손톱이, 입술이, 스웨터가 유난히 이뻐보이고, 황금색의 화려함이 유난히

멋져 보이는 12월.

아무래도 빨강색과 황금색이 어우러진 카드를 한 묶음 사야 할까 봅니다.

한해 동안, 사랑이라는 이쁜 느낌을 주고, 고마움이라는 귀한 느낌을 주고,

웃음이라는 고운 느낌을 준 주위의 모든 분들께 몇 자 적어야 할까 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참으로 행복합니다.”

아, 좋다, 이 느낌..

여러분도 지금의 이 감사, 이 사랑, 이 행복, 내년에까지 고대로 품속에 꼬옥 품어서

데려가시기 바랍니다.

나마스떼.

 

“ 운동해라.

  감사해라.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사귀어라.

  텔레비전을 거실에서 치워라.

  공부해라.

  웃어라.

  자신에게 잘해 주어라.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어라.

  외로움도 즐겨라.”

                            -황창연 신부의 [사는 맛, 사는 멋] 중에서-

 

좌우 허리 및 골반을 교대로 자극합니다.

바닥에 누워 양다리를 가지런히 모았다가 오른쪽 다리를 무릎 세워놓고,

양손은 깍지 잡아 머리 밑에 놓습니다.

숨을 마시고 내쉬면서 왼쪽다리 발끝을 몸 쪽으로 당기면서 엉덩이를 높게 들어올립니다.

엉덩이를 강하게 조이면서 잠시 자세를 유지합니다.

2회 정도 반복 동작 후, 반대쪽도 같은 요령으로 2회 반복합니다.

양쪽 방향 중 좀더 힘든 쪽을 2회 더 반복 동작합니다.

[Tip] 쭉 뻗어 놓은 다리의 무릎이 굽혀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되도록 엉덩이를 높이 들어

골반을 강하게 조여주도록 합니다.

설사증상이 있으신 분은 오른쪽 다리를 무릎 세워 동작하시고, 변비증상이 있으신 분은

반대자세를 취하시면 각 증상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골반을 강하게 조여 봅니다.

이번에는 누운 자세에서 양다리를 골반넓이로 벌려 무릎 세워놓고 양손은 깍지 잡아

머리 밑에 놓습니다.

숨을 마시고 내쉬면서 엉덩이를 높게 들어올립니다.

엉덩이를 강하게 조이고 골반에 의식을 두면서 잠시 자세를 유지합니다.

3회 정도 반복 동작합니다.

[Tip] 자세를 유지하면서 엉덩이가 쳐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엉덩이를 최대한 강하게 조이면서 높이 들어주려고 노력합니다.

요실금 및 전립선장애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다음은 골반을 좀더 강하게 조여봅니다.

두 번째 자세에서 양 다리의 간격을 좀더 넓게 벌려 놓습니다.

숨을 마시면서 엉덩이를 높게 들어올렸다가 숨을 내쉬면서 양쪽 무릎을 강하게

조여줍니다.

골반에 의식을 두면서 잠시 자세를 유지하셨다가 숨을 마시면서 조였던 무릎을 떼고

엉덩이를 높이 들었다가 숨을 내쉬면서 다시 양 무릎을 강하게 조여줍니다.

3회 정도 반복 동작합니다.

[Tip] 동작 중 높게 들은 엉덩이가 처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무릎을 서로 미는 느낌으로

강하게 조여줍니다.

무릎에 이상이 있으신 분들은 주의하여 동작하시기 바랍니다.

마찬가지로 요실금 및 전립선장애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골반의 좌우 균형을 맞추어 줍니다.

누운 자세에서 양쪽다리를 무릎 세워 오른쪽다리를 왼쪽다리위로 겹쳐 꼬아서 오른쪽

발등을 왼쪽 종아리 뒤에 놓습니다.

양팔은 어깨높이에 손바닥으로 바닥을 잡아 놓습니다.

숨을 마셨다가 내쉬면서 양쪽 무릎을 왼쪽바닥으로 눌러 내리고 시선은 고개 돌려

오른쪽 손끝을 바라봅니다.

잠시 자세를 유지했다가 숨을 마시면서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이 동작을 2회 정도 반복하시고 반대쪽도 같은 요령으로 동작합니다.

양 방향 중 힘든 쪽을 2회 더 반복 동작합니다. 

[Tip] 무릎이 바닥에 닿도록 노력하시고 반대쪽 팔꿈치가 바닥에서 들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골반의 균형뿐 아니라 허리 근육을 풀어주고 더불어 부은 다리에 효과적인 자세입니다.

 

[효과] 이번 동작들은 허리 및 허리아랫부분에 까지 영향을 주어 허리 전후, 좌우로

균형이 잡히고 그 주위에서 신경이 분포되어있는 전립선, 방광, 항문의 장애를 해소시켜

줍니다. 특히 골반의 개폐력이 약하거나 한쪽 골반이 틀어져있는 경우에는 허리, 골반의

통증을 가져오고 부인과 장애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경우, 요실금이나 한쪽 허리통증으로

말 못할 고민을 하게 된다던가 걸음걸이가 엉거주춤하게 되는데 이런 증상을 예방하거나

해소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더불어 미용적으로는 엉덩이의 탄력을 가져오고

골반을 조이고 복부를 수축해서 비만체를 해소해 줍니다.

 

이번에는 허리주위를 균형 있고 탄탄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혹시라도 말 못할 고민의 요실금이나 허리주위의 장애가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다 날려버리시길 바랍니다.

자, 가볍게 뛰어보세요.

이제 걱정없으시죠?

나마스떼.

 

[여성중앙 12월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