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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떠나는 배낭여행

뉴멕시코 비스티 배드랜즈 외계행성속으로의 탐험 moonhee kang (mhkg1) 2021-4-2  12:07:57
미국내 여행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 혹은 국립공원이 아닌 아직 알려지지 않았거나 혹은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하고 있지만 퍼밋받기가 어려워, 혹은 오프로드의 험한길을 달려가야 발길이 닿을 수 있는 숨어있는 보석같은 곳들이 있습니다

이런 오지들중 정말 가보고 싶은 곳 1순위는 아리조나의 The Wave(퍼밋 받기는 로또당첨만큼 어려워), Grand Staircase-Escalante/글랜캐년의Reflection Canyon(트레일이 없어 스스로 방향을 잡고 왕복10시간을/혹은 백패킹(퍼밋)으로 다녀올수 있음) 입니다


리플렉션 캐년(출처 구글이미지)

하지만, 이런 오지들중 제가 다녀온 곳중 추천할만한 1순위는 그랜드캐년 옆 하바수파이의 하바수폭포 그리고 이곳 뉴 멕시코의 비스티 배드랜즈입니다

2018년 하바수폭포에서 https://m.blog.naver.com/moonrichmond/221259741244

저는 이곳 뉴멕시코에 있는 비스티 데나진Bisti/ De-na-zain 배드랜즈에 대한 정보와 사진을 처음 접했을때의 흥분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산세를 가진 녹색의 자연속으로의 트레킹이나 백패킹도 감동적이지만, 사실 제 성격상 이런 황무지의 지형속 숨겨져 있는 보물을 찾아내는 탐험이야말로 아드레날린 분출하는 에너지를 갖게 합니다

아직까지 오지에 묻혀있는 관계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곳이 언제부터인가 사진작가들이 찾는 핫 스팟이 되기 시작하면서 부터 몇몇 이곳의 유명한 락포메이션(암석)을 찾아 각오(?)를 하고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비스티의 쓰리윙즈(구글이미지 출처)

저는 작년 가을 친구와 함께 콜로라도를 여행하면서 산후안 스카이의 아스펜 단풍을 구경하면서 내려가다 콜로라도와 뉴멕시코 보더에 있는 파밍톤Farmington에서 371번 도로를 타고 내려가다 비포장 자갈도로(7297- 7290)로 2마일을 들어가 허허벌판속 비스티 배드랜즈로 들어가볼 수 있었습니다

비스티 배드랜즈의 위치(빨강네모)와 내가 만든 비스티 배드랜즈안 루트(트레일)

문제는 이곳 황무지 허허벌판에 ‘숨겨져 있는’ 여러 모양의 독특한 암석모양들을 찾아내면서 걸어다녀야 하는데, 어느 곳에도 트레일 표시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정확한 위치 정보를 오프라인 맵에 입력해 놓고 스스로 방향을 잡고 다녀야 시간적 소모가 적기도 하고 좀 더 독특한 형태의 암석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황무지안에서 방향을 잃고 다시 돌아오는 길을 놓칠수도 있기 때문에 자칫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혹은 자신만의 암석에 스스로 이름을 붙여가며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탐험하는 즐거움 역시 스스로의 재량에 따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위 두번째 지도에서 보듯이(이 지도는 제가 비스티 안의 유명한(?) 암석 포인트들을 맵스 미maps me 앱에 찾아 나름대로 루트를 만들어 본 것입니다) 이곳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북쪽과 남쪽의 두곳의 주차장이 있는데(그외에는 구역을 보호하기 위해 철조망이 쳐져 있기 때문에 입구를 잘 찾아야 함) 대부분 남쪽 주차장(36.2590910, -108.2519090)에 파킹을 해놓고 이곳 입구를 통해 들어가 북쪽구역과 남쪽구역 모두를 둘러보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옵니다


우리는 오후 석양과 함께 남쪽구간을 돌아본후 주차장에서 하루 차박하고(무료) 다음날 북쪽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북쪽구간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수많은 전문 사진작가들은 붉은(혹은 분홍의) 석양과 함께 하는 이곳 황무지의 독특함을 담아내기 위해 오히려 늦은 시간까지 이곳에 머문다고 합니다


비스티 배드랜즈 안내표지판과 입구 그리고 남쪽 주차장

그럼 제가 만나본 이곳 비스티 배드랜즈안의 독특한 풍경속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황량함속 독특한 바위 형태를 감상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cragged eggs



외계행성속에 있는 듯한 운치

첫날의 비스티 사우스 구간은 구름낀 날씨에 붉게 지고 있는 옅은 노을까지, 그 속에 널부러져 있는 이 요상한 바위들의 모습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외계행성의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어두워지면 방향을 못잡고 길을 잃을까봐 서둘러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이곳 주차장에서 차박으로 하루 묵어봅니다

다음날 아침 느긋이 차에서 밥을 해먹고(렌트한 작은 캠퍼밴은 차에서 요리를 할 수 있는 구조) 다시 북쪽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북쪽구간으로 들어갑니다.


이미 10월 초임에도 엄청 따가운 햇볕에 구름한점 없는 쨍쨍 쬐는 건조한 날씨는 흙으로 된 땅들을 더 건조하게 하여 부서지기 쉬워 조심히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오늘의 노스 트레일 구간은 어제 사우스구간보다 조금더 규모가 크고 계속 되는 불규칙한 미로같은 오르고 내려야 하는 암석 지형으로, 스스로 루트를 찾아서 탐험하다 협곡속에서 자칫 길을 잃거나 방향을 잃을 수도 있을 뿐 아니라, 돌들에 걸려 넘어질수도 또한 절벽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 구역의 경치에 신기해 하다 보면 다시 그 너머로 펼쳐지는 또 다른 형상의 바위들의 모습에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다시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풍경중 하나

드디어 Three Wings 를 만나다



다양한 후두들과 바위형태들은 도대체 여기가 지구인지 외계인지....

돌아가는 발걸음이 그저 아쉽기만 함



비스티Bisti와 데나진De-Na-Zin 배드랜즈는 아시슬레파Ah-Shi-Sle-Pah(하이클리어런스의 사륜구동으로만 접근) 구역과 함께 이제는 사진 작가들의 로망이 되어 더 알려지고 있습니다

외계행성같은 지형적 특성은 저에게도 역시 다시 발걸음해 하룻밤 이 낯선곳에서 은하수와 함께 수많은 별들속에서 그 운치와 함께 야영으로 머물러 보고 싶게 합니다

모험을 좋아하는 미씨님들에게도 뉴 멕시코지역을 여행할 기회가 된다면 이곳 비스티의 놀이터(?) 속에서 하룻밤 보내며 그 즐거움과 운치를 모두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기를 바라며 이곳의 정보를 함께 공유해 봅니다


*이곳은 날씨에 따라 모험은 위험이 될수도 있기 때문에 먼저 기후를 체크한후 들어가야 합니다

그늘도, 물도 없기 때문에 땡볕일때는 미리 대비 비온후에는 질척거리는 진흙속에서 한발을 내딪기가 쉽지 않을 수 있음


번외) 아시슬레파 위치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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